여행의 설레임때문인지 지각의 두려움때문인지 거의 뜬눈으로 날을 세고.. 8월1일 드뎌 여행당일 새벽4시기상을 다 하다니 .. 멀 줄만 알았던 태백이 중간에 협곡기차여행이 있어서 그런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하필 우리자리가 화장실냄새가 유독 많이 났었는데,적극적이셨던 박소현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좋은 자리에 앉아서경치도 구경하고, 잠깐이나마 행복했었답니다 이내 자리 주인이 나타나시가공 또 쫓겨났지만요 ~ ㅋㅋ
신기했던 구문소..친절하신 기사님의 배려로 구문소 뒤쪽까지 구경할수 있는 행운까지... 뒤쪽 안봤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더운 날씨탓에 이번 여행에서 가장 걱정했던 해바라기축제장은 생각보다 시원(?)했으며, 군데군데 그늘도 있고 쉴곳도 많아서 좋았어요 ~ 사실 해바라기보다 코스모스가 더 이뻤다는게 함정 ~ ㅋㅋ 시간만 허락한다면,전나무숲 아래 해바라기밭을 바라보며 멍때리기하기 딱 좋겠던데, 아쉬웠어요 ~ ㅋㅋ 요건 담에 갠적으로 올때 해보는걸루 ~ 마지막코스인 용연동굴.. 말이 필요없겠죠 ~ 더위탈출 지대루 했습니다 ~ 심지어 춥끼까지 했어요 ~ ㅋㅋ

여행전날 대구에서 더위로 너무 지친탓에,
이번 여행은 시원한거 하나만으로도 저에겐 너무나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확실히 대프리카에 비해 시원했어요 ~ 태백은 천국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이랑 적극적이고 친절하셨던 박소현가이드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

여행사 통한 여행은 첨이었는데,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