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여행후기 이벤트당첨되어서
무료로 다녀온 외도 여행.
비온다는 소식에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했는데
오히려 색색깔 비옷의 인파와 물안개 피는
환상의 보타니아를 구경하고 온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이지훈가이드가 통제령 소식을 전하며
(배가 안 뜬다는 얘기)
특유의 아재개그 하나도 없이
쌩리얼 다큐로 걱정가득한 표정이었는데
9시경 구조라항 현지에서 승선이 재개되어
무사히 외도 구경을 하고 와서는
버스에서 다시 웃음을 되찾고 안색도 밝아지심..ㅎㅎ

몽돌해수욕장에서 식사할때
어떤분은  혼자 오셨다가 식사를 거르셨다고
후기에 쓰셨던데
저는 가이드님께서 예전에 일러주신 식당이 있어
기웃기웃 거릴 필요없이 식사 무사히 마치고
(아..강천산에서 밥 굶었던 생각하니 지금도 슬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진 엄청 찍고 좋은 추억남겼네요.
신선대에서 봤던 노란꽃을
저는 이제껏 유채꽃인건가 했는데(멀리서 보고..)
금계국이라고 꽃이름도 알게 된
오늘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모두들 편히 한숨 잘수있게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비오는데 포토존 대기하시며 사진 많이 찍어주신
이지훈 가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