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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8.07.27 소매물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여행후기] | 등록일 | 08.07.30 | 조회 |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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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홈플에서 6시 30분 출발... 평소 7시 반정도에 일어나던 습관이 되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알람을 몇 개나 켜놓았던지, 꼭 일어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새벽에 깨기를 몇 번이나... 어찌어찌 약속장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한명, 두명씩 주위로 몰려드는 사람들,,, 아마도 나와 같은 목적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
출석체크(?)를 한 뒤 제일 끝 바로앞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행동안 지겹지 않도록 큼지막한 위성TV가 장착되어 있어 좋더군요. 한분이 조금 늦게오셔서 10여분 늦게 출발을 한뒤 이날 여행일정과 주의사항등을 가이드님께 소개받고 대부분이 쿨쿨~ 잠을 청하시더군요... 다들 저처럼 잠을 설쳤나 봅니다.. ^^;
[잘생긴 박재영 가이드님] 저구항에 도착하고 저 멀리 우리를 소매물도로 태워줄 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설렙니다. 간만에 타보는 배였던지... 배가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출렁출렁~ 그래도 신나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봅니다. 독도가 이슈화된 지금 이사진을 들고 친구녀석한테 '독도'에 다녀왔다고 말해볼까 하는 생각이....^^
배 중앙부에 걸려있던 소매물도 등대섬 전경입니다. 제가 이날 목표로 삼았던 구도의 사진이었죠.
섬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드디어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 관광안내표지를 봅니다. 사실 아래쪽 판자때기에 적혀있던 섬찟한 문구가 생각나네요. (대충 잘못된길로 가면 절벽에서 추락해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소매물도에서 타고온 배] 편도가 11,000원 이라는데, 좌석이 모잘라 많은분이 서서온걸보면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헉헉~ 생각했던 것보다 등산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트래킹 수준일꺼라는 생각이 확~ 사라져 버렸습니다. 날씨도 덥고.. 가이드님이 오전,오후 일정까지 바꿔가며 소매물도에 먼저온 이유가 바로 이거였습니다. 등대섬으로 가는길이 썰물 때 드러나서 등대섬 관광이 가능하다는.... 멀리 통통배와 갈매기도 보이고... 바닷길이 금방이라도 닫힐까봐 열심히 걷습니다.. 햐얀등대가 섬가운데 예쁘게 서있습니다. 등대섬에서 바라다본 소매물도입니다. 선착장은 저기 반대쪽에 있어 안보이고 우측상단에 제법 큰 섬은 대매물도 였던가요?
가이드님과 친구분 돌아오는길 망태봉(소매물도 정상)에 올라 등대섬을 찍어봤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끼더니 부슬비가 조금 내리더군요. 그리고 바닷길이 서서히 닫히는게 보입니다.. 돌아오는길 배를 기다리는데, 어찌나 날씨가 덥던지...ㅠㅠ [바람의 언덕] 다른곳보다 특별히 바람이 많이 부는곳이라는 설명을 들어 더운날시에 열심히 걸어갔건만 이날만큼은 버스안이 더 시원했습니다. 그래도 아래 사진처럼 맑고시원한 바다구경과 한가로이 풀뜯고 있는 염소떼들 보기 좋았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본 쪽빛바다 [신선대]
================================================================= 글재주가 별로없어 사진으로 후기를 대신합니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이런 패키지여행은 처음이라서 기대도많았고 걱정했던부분도 많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여행비로 내가원하는곳 다녀올 수 있다는게 너무나 맘에들었습니다. 함께해준 박재영 가이드도 재밌는 얘기, 적절한 안내등으로 참 좋았던 것 같고, 같이 여행한 여러분들도 다들 잘 따라주셔서 특별히 불편함이나 지체함같은 것도 없었네요.. 다음에 소매물도 여행 신청하실분들을 위해 몇가지 조언드리자면, 1. 가볍게 뒷산을 오른다는 생각을 하셔야하므로, 등산화가 어렵다면 운동화정도는 따로 신고오거나 준비해오시는게 '발'을 위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구두신고오면 고생합니다.^^ 등대섬으로 가는길(마을을 가로질러)이 평탄치 않습니다. 좀 잘 닦아두었으면 좋았을텐데... 2. 새벽에 나오느라 점심을 따로 준비하기가 그래서 중간 휴게소(문산휴게소)에서 구매하려고했는데, 김밥이 팔지 않더군요. 요기꺼리라고해봤자 햄버그 정도밖에 없으니, 점심은 미리 준비해오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3. 제일 무더울 때 다녀와서그런지 땀도 많이 흘리고, 물도 많이 찾게되더군요. 소매물도내 물가는 육지의 2~3배가 되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사에 바라는 거라면, 혹씨모를 부상을 위해 응급처치키트를 구비해두고 있으신가? 궁금도합니다. 직업(소방공무원) 때문인지 가이드님은 항상 상비약을 가지고 다녀서 어떤일이 생기면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교육도 받아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행지 설명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또 어떤곳을 목표로 삼을지 생각해두어야겠군요. 즐거운여행 정말 감사합니다. P.S: 큰 사진 몇 개는 [회원 겔러리]란에 올려두었습니다.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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