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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모녀여행 (160206. 대관령 눈꽃축제/하늘목장)_사진有 등록일 16.02.12 조회 950

지난 주 토요일, 그러닌깐 구정 연휴의 첫날
엄마와 모녀여행으로 대관령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사람이 거리나 교통편의 제약 등으로 강원도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죠.
하지만 대구와는 또 다른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겨울 여행지.

출발 삼일 전 아직 출발 확정 인원이 넘지 않아 여행 일정이 취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쉽게도 살짝이 마음은 비우고 있었었는데 다음 날 오전 다행히도 기분 좋은 여행 확정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감기몸살로 혹여나 예정 된 여행이 여러모로 어려워질까 금요일 오후 회사에는 반차까지 쓰는 열정으로 토요일 대관령 여행을 맞이 했습니다.

예정 된 시간에 당일 안내 받은 버스에 올랐고 여행객 입장에서는 좋은 30명쯤 되는 인원이 오늘 여행을 함께 하게 되어 다소 여유로운 좌석으로 이동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든 여행객들이 차량에 오른 후 오늘 여행지를 여러번 다녀오셨던 박도현 가이드님의 인사와 당일 여행에 관한 안내, 소신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든든 했습니다.

첫번째 여행지인 대관령 눈꽃 축제.
축제 끝자락이기도 했었고 버스에서 들었던 것 처럼 크게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축제내용에 비해 비싸게 느껴졌던 입장료와 눈썰매며 여러체험 활동들은 아쉽게도 모두 유료^^ (사진에서 보이는 얼음썰매는 무료)
편하게 앉아서 먹을 곳은 없었지만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비싼(축제장 외내부 식당 및 스낵카 있음) 돈을 주면서 점심을 해결 하지 않아도 되었고 도시락을 먹음으로써 넉넉해진 여행시간으로 눈조각품 반대쪽까지 축제장 전체를 구경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충분히 만족한 첫번째 여행이였습니다.

두번째 여행지인 하늘목장로의 출발 시간쯤이 되니 갑작스런 눈으로 대관령은 서서히 하얀 세상으로 변해 가고 있었고 주말이라 하늘목장에서 트랙마차를 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대기시간이 길 수도 있다는) 있었었는데 이동 중에 가이드님께서 직접 마차 이용료를 거두어 여행객들의 이용을 편하게 해 주시겠다는 일전의 계획은 무너졌고ㅎㅎ
트랙마차를 이용 하지 않고 하늘목장에서의 자유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점점 굵어져가는 눈으로 지금껏 살면서 가장 많은 눈을 볼 수 있었으며 계획 했던 하늘목장에서의 일정들은 거의 무산 되었지만 우연처럼 찾아온 기상이변으로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 받은 하루였습니다.

여행객들 곁에서 동행 하며 사진도 찍어 주시고 소복하게 쌓이는 하늘목장의 눈길에 앞장 서며 가이드 해 주시는 박도현 가이드님 모습이 대구여행자클럽 이용이 처음인 저희 모녀에게는 높은 기준의 비교대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몇 달전 다리를 다쳐 회복중에 계신 엄마와의 여행이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엄마에게 대구여행자클럽으로 좋은 여행선물을 해 드린 것 같아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눈부자 강원도로의 여행이라 혹시나 해서 준비 해 간 아이젠으로 여행 종료시간을 꽉꽉 채워가며 하늘목장 이곳저곳을 둘러 볼 수 있었던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꼭 다시 한번 방문 하고 싶은 하늘목장, 그때도 후기까지 작성 하고 싶게 만드는 만족도 높은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16년 2월 모녀여행 별점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