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비몽사몽으로 성서홈플러스에 도착하니 차들이 막 들어오고 있었다.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가면서 설천봉가는 길이 길지 않았다. 꾀꼬리 언니의 안내 방송도 좋았고 모든 일에 솔선해주어 쉽게 빨리 곤드라를 탈 수 있었고 나무에 눈꽃이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눈때문에 향적봉가는 길이 미끄러웠지만 그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으며 경치와 친구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마이산에 도착하니 비가 왔지만 그 나름의 운치와 맑은 공기가 내 마음을 힐링해 주었고, 돌탑에 나도 모르게 절을 하게 만들었다. 안전운행을 해 주신 기사님께 감사하고 매번 문자를 보내면서 안내해 주신 조은정 가이드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친구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차에서는 속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