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친구 둘이서 대관령 목장이랑, 웰컴 투 동막골 세트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날씨는 거무티티한것이 꼭 비가 올 것 같더군요
우산이랑 긴팔 옷까지 모두 챙겨서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흥정계곡의 허브나라 였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좋아져서 허브들이 많이 많이 있는 곳에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대구에 허브힐즈도 가 보았고, 의정부에 있는 허브아일랜드도 가봤었지만 여기가 젤 예쁜것 같더군요
사진도 찍고 허브 향도 많이 맡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재밌게 지냈어요

허브나라를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드랬죠. 황태해장국이란 메뉴였는데, 황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처음에는 에이~ 그랬는데 막상 먹어보니 국물도 시원하고 개운한게 좋더군요
이제 점심도 맛나게 먹었고, 이제 하이라이트인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양떼 목장 근처에서 내리니까 바람이 너무 차갑더군요. 그리고 산 전체에 안개가 끼여서 살짝 운치있었어요. 사진은 잘나오지 않았지만..
대관령에 찬바람을 맞으며 안개를 파헤쳐 가며 산책을 하고는 양먹이를 주러 갔어요
양이 생각보다 무섭더군요 먹이를 먹는데 얼마나 무섭게 먹는지.. 히히
양도 충분히 봤고 내려가면서 맛있는 옥수수 하나 사먹고 이제 다음 행선지를 향해서 갔지요.

다음 행선지는 웰컴 투 동막골 세트장이었어요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순간 영화가 잘 기억이 안 나는 거에요
근데 웬걸~ 차에서 웰컴 투 동막골 영화를 틀어주는게 아니겠어요~ 아 여행자 클럽 가이드님 센스쟁이!!! 그렇게 영화가 끝날 무렵에 동막골 세트장에 도착했고
거기서 사진도 찍고 여기야, 저기야 그러면서 영화랑 비교하고 재밌게 놀았죠
내려와서는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거기서 정유희라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도 보았지요
싸인을 받으려다가 그런걸 싫어 할 것 같아서 그냥 왔어요
그래두 이번여행은 굉장히 알찼던것 같아요
가보고 싶었던 곳도 가고 세트장도 가고 양도 보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도 만나보고
기분좋은 여행이었어요 이제는 고민까지 되네요
다음엔 어디루 갈까????
센스만점이셨던 가이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