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집이 좋은 저는... 여행은...ㅠㅠ
친정 언니의 성화에 못이겨 당일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멀미도 심하고,긴장하면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은, 아직도
많이 덜자란 아줌마라 버스여행은 정말 긴장 그 자체였지만
티도 못내고...출발지에서 버스를 보는 순간...
가슴은 두둥~두둥~~(몬났다...몬났어...진짜...)스스로 자책하며, 버스로 다가가는데...
노란색 점퍼의 덧니를 살짝 보이며 아기같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가이드님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퐁퐁! 효과음이 들리면서 걱정들이 사라졌어요.
이렇게 시작한 저의 첫 버스여행은~ 선운사의 너른마당에 감탄하며, 이름도 낭만적인 도솔암,웅장한 마애석불, 살짝 아쉬운 꽃무릇, 류민지가이드님의 검증된 맛집 정보로 전주 한옥마을에선 초코파이, 꽈배기, 만두등...먹거리 한보따리를 가족들의 선물로 사들고 당당히 귀가하였지요~
멀미도 극복할 수 있었는 건, 운전자님의 "훌륭한 드라이빙" 실력이 큰몫을 하였겠지요?
앞으로 자주 이용할 거 같아요~
조금씩 익숙해지면, 해외여행까지 도전!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