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전, 예수병원에 오랜기간 입원하신적있으신
시아버지로 인해 낮설지 않은 지명이기에
색다른 설레임을 안고
한옥마을로 들어섰다
어릴적 뛰놀던 그런 시골의 기와집은 아니었지만
내년 여름에 다시와서 민박을 함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정감은 가는 골목이었다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어서
생각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판소리, 벽화마을, 전동성당, 경기전
아프리카 기념품등, 지루하지않는
눈구경이 된것 같다
물론,
놋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전주비빔밤도 함께...

우리 애들세대처럼
길거리 먹방을 즐길수는 없었지만
(점심이후 들어가지 않아서)
나름의 대구가 아닌
다른 고장의 정취를 맛본것 같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행복한" 것처럼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있기에
친구들과 여행의 행복을 맛보는것 같습니다
전주한옥마을,
먹방속, 한복입은 소녀들의 소소한 재미도
곁들여져 있어
더 이뻐 보였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