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친구와 당일버스 투어.
지중해 마을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기대했던 만큼 실망했던 적이 많았던터라 기대를 내려놓고 갔는데도 더 실망..
대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공세리성당이나 현충사가 생각보다 정말 예뻐서 지중해마을에 대한 실망감이 좀 줄었다.
날씨 운도 좋았지만 충남지역에 봄꽃이 만개했던 날 갔던터라 하루 종일 꽃구경도 많이 한 듯.
버스를 탈때 크게 늦거나 매너없는 사람이 없었던 것도 여행이 만족스러울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 였던 것 같다.
심예경 가이드분이 함께 하셨는데 예의도 바르시고 손님 하나하나를 챙기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