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고 당첨되어 받은 마일리지로 떠나는 여행.
이제 후기를 좀 자제해볼까 했는데
에라 기분이다..또 후기쓰고 있네요.
오전엔 비가 살짝오다가
영천 휴게소에선 눈발이 날려 눈꽃 풍경 구경하고
포항에 가니 그저 온통 북동풍휘몰아치는 흐린날씨가
구룡포 가니 개이기 시작해서
주상절리에선 맑고 깨끗한 하늘이 ...
날씨는 버라이어티했지만
오늘도 여행은 즐거웠습니다.
구룡포에서 작년에 라면 먹은게 아쉬워서
이번엔 맛집 검색해서 정식집 찾아가서 먹고
누운 주상절리에선 뭔가 아쉬운 컷만 건지다가
오늘은 허미정가이드의 고군분투로
이쁜 컷도 건지고..
사진을 찍고 싶은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거기 내눈앞에 벌써 와있는 손오공같은 가이드!
분명 내가 먼저 앞서 간 거 같은데
다음 포토 스팟에서 기다리고 있는
귀신이 곡할 노릇의 재주를 가진 가이드..ㅋㅋ
개그 본능 철철 넘치는..
후기마다 칭찬 일색이더라구요...
오늘 반가웠구요
기사님 덕분에 슝슝 안전하고 빠르게 여행다녔습니다.
너무 추워서 해풍에 입 돌아갈뻔 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