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유가로 먼 여행지는 함부로 차를 몰고 갈 엄두를 못내는 건 나 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동일할듯하다. 그래서 인터넷에 대구여행자클럽을 알게되고 외도 , 쌍계사 다녀온후 축제 첫날인 12일 대천해수욕장에있는 보령머드축제에 참가 했다. 나에겐 대구여행자클럽의 첫인상이 좋질 않았다. 첫여행인 외도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 여행이다. 교원집단 인듯한데 정년 퇴직을하고 무리지어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인 것 같았다. 버스 뒷자리를 9칸을 차지하시고 왁자지껄 야한이야기도 서슴없이 하고 주변사람들의 의식을 전혀하지않는 교육자들 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들은 그들만의 관광버스의 놀이를 술이 만취된 상태에서 음주를 하며 노래하고 춤추자고 객기를 부린다. 젊은 가이드는 말릴 수도 없이 같은 여행자들의 쓴소리에 한바탕 신랑이가 벌어진다. 나이 지긋하신분들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한나라의 교육자를 지낸사람이~~~ 여행의 흥분 기대는 싹사라졌던 첫번째 여행의 기억을 등지고 3번째 보령머드축제는 설렘의 연속이었다. 가이드의 재미난 입담과 인솔력 현지의 상황 나를 황홀게 하는 여행중의 여행이 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축제의 분위기, 이국적인 대천바다의 풍경 아내와 전 당일치기 여행이 너무 아쉬운 상품이라고 생각 했다. 축제가 다음주까지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다음주 1박2일 패키지 여행을 만들면 불이나케 동이 날거라 생각한다. 아직 선택을 못하신분들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이다. 류 경민 가이드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