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이용해 혼자서 여행을 갔다와서 여러가지 일로 바빠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

  대구여행자클럽과 첫 여행.
  다들 연인,가족,친구와 가는 여행이 일반적이어서 그런지
  주변 지인들도 만류하였지만 힐링이란 단어에 꼽혀
  그동안 일에 찌든 스트레스 힐링하고 싶어 가감이 떠난
  여행..

  다행이 가이드님이 여자분이라 첫 시작은 편안함으로...
 
1.편백숲...1박2일 수애편 촬영지라네욤..ㅎㅎ
아주 낮은 산책코스이지만 이곳저곳 이쁜 볼걸이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엔 혼자 셀카 삼매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후딱...

아쉬웠다면 편백나무가 더 무성하고 산책로가 길었으면 하는 맘..ㅎㅎ
2. 장흥시장
장흥 삼합(소고기,버섯, ? )이 유명하다해서 먹었지만 고기가 좀 질겨서 담엔 안 먹을듯..
드라마에서 권상우 아버지가 한 국밥을 먹을걸 하는 아쉬움.. 시장은 아기자기..
3. 녹차밭..
마지막 코스..날씨가 좋아 정상찍는 분 별로 없었지만
저는 레몬에이드 한잔 들고 양산쓰고 정상 찍어 바다 전경을
보고 하산할때 반대편 등산로로 내려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우거진 숲속 등산로길이었는데 숲속에 흐르는 물가에서
더위도 시켜가며 하산했습니다.
내려와서 녹차아이스크림 먹으며 더위를 시켰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이유는 가이드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대학생이고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고 얼핏 들었는것 같았는데 프로 정신이 대단하였습니다.
야무지게 설명을 잘하고 살짝살짝 위트있는 멘트도 날려주는
솜씨 ...관광객들을 리드하는 모습..
더운 날씨에 땀방울 흘리면서 사진 다 찍어주고...
이름을 몰라 여기에 언급은 못하지만 직장생활 오래한 저로서는 요즘 보기드문 인재상이 아닌가 해서
칭찬해주기 위해 글을 써 봅니다..

너무 좋아 바로 정회원 등록했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 임직원분에게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더욱더 좋은 여행지, 좋은 가격으로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