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 정선에 두 가족이 다녀 왔습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정선의 풍경을 보았고
첨 보는 수리취떡도 사먹으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꼈지요

정선 5일장 (매달 2.7.12.17.22.27일)이라 해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헛탕치는 구나 하는 마음으로 장터에 갔읍니다
막상 가보니 장터는 개장되어 우리들을 정답게 마중해 주었
읍니다.
강원도 대표 농작물인 옥수수와 감자로 만든 옥수수 막걸리
감자 찌짐을 위시하여 곤드레밥, 올챙이 국수, 더덕꾸이 등
강원도의 소박하고 자연미가 깃든 음식을 맛 보았고,
곰취, 고사리, 참나물의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었읍니다.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로 되어있는 화암동굴
정선으로 갈 때 조그만한 전등을 갖고 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동남아 여행을 가면 동굴을 여행코스로 가는 일이 종종 있는데,
동굴안이 너무 어둡고 밑바닥에 물기가 촉촉하여 걷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지요.
그러나 화암동굴은 달랐습니다.
동굴안은 높고 불빛도 밝아서 고개 숙여 가는 곳이 한곳도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1,800 미터 길이에 소요시간이 1시간 정도 되어서 구경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였습니다.

늘 안전 운행하여 주신 기사님, 가는 곳 마다 친절하게 안내한 가이드님께 이자리를 빌어 한번 더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