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와서 바로 후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올해 봄부터 여자친구가 외도로 놀러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경치가 좋다는 외도로 처음 가보는 여행이라서 들뜬마음으로 새벽5시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여행갈 준비를 했습니다. 당일 전날만 해도 날씨가 안좋아서 비가오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6시25분이 되어 버스를 타고 여자친구와 함께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하루만에 먼 외도까지 갔다가 구경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친절한 가이드분의 일정 설명을 들으면서 사라졌습니다. 관광 버스도 깨끗하고 편안했습니다.
거제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외도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을때만 갈 수 있다는 십자동굴에도 들어갔는데 물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마치 외국바다를 보는듯이...
한마디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에 군데군데있는 바위들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날이 좋았는데 팔을 걷고 다녀서 팔이 탔네요 다음에 갈 때는 꼭 썬크림을 들고 가야겠어요.. 외도 보타니아에 도착하자마자 경이로운 경치에 넋을 잃고 바로 사진을 찍으면서 1시간 30분안에 둘러보았습니다. 몽돌해변에서 잠시 놀았었는데 바닷물에 발담그고 있으니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마지막 행선지인 신선대. 정말 최고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감탄을 금하지못했습니다.
몽돌해변에 몽돌 보다 더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자갈이 있었습니다. 자갈가져가는지 감시하는 몽돌해변에서 자갈가져가지마시고 신선대에서 가져가는 것도 나을듯하네요^^

시간배분도 빡빡하지 않아서 개별적으로 돌아다니고 싶은 곳도 갈수 있었구요
정리하자면 깨끗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