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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외도 보타니아★ 몽돌해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다녀오다(5/31) 등록일 08.06.07 조회 541
여행 다녀오고 바빠서 이제야 후기를 적네요. ^^
처음엔 친구랑 남이섬과 아침고요 수목원을 가려고 했는데 여행객이 20명 미만이라 취소되어 외도로 여행지를 변경했습니다.

새벽 6시에 범어네거리에서 차를 타기 위해 전날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잘 안 오더군요. 몇시간 자지도 못한채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씻고, 엄마가 김밥을 싸주신거 챙겨서 허겁지겁 모이는 곳으로 갔죠. 다행히 5분전 도착에 5분여를 더 일찍 도착 ^^ 안 늦게 도착했습니다.

지난번에 신랑이랑 외도를 가려고 개인적으로 갔었는데 ..마침 어린이날 연휴라서 마지막 배인 5시대 표도 다 팔려서 그냥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만 보고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여행사에서 가는걸 신청해서 꼭 외도를 가려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인지 일찍 거제도에 도착. 9시반인 첫배를 타기위해 거제 해안선의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구조라 선착장에 도착했지요. 배를 타니 바람이 좀 세던데 긴팔 얇은 남방을 차에 두고 내린게 좀 아쉬웠죠.
사실 이날 날이 흐리다는 일기예보만 믿고 양산도 썬크림도 준비못하고 그냥 갔는데.. 반팔 입은 채로 고대로 타버렸어요. ㅜㅜ 다음엔 어딜 가면 꼭 양산,모자,긴팔옷을 준비해야겠더라구요.

구조라유람선 중에서 탤런트호를 타고 갔는데, 선장님이 방송에도 출연하셨고.. 참 재미있는 분이시더군요. 건강에 좋다고 여행이 재밌을려면 해야한다고 해서 박수도 열심히 치고 ^^

날씨가 좋아서 해금강 십자동굴도 가보고~ 같이 간 언니가 가디건 입는다고 꾸물거린덕에 늦게 밖으로 나가서. 배의 매연이 나오는 자리에 서서 그 매연 다 마시고.. 해금강 구경을 제대로 못 했어요. ㅜㅜ 담엔 꼭 배서자마자 총알같이 튀어나가야겠네요.

해금강 다음으로 간 외도는 정말 입구부터 아름답더군요. 아시다시피 외도는 노부부가 평생을 가꾼 개인 소유의 섬이잖아요?
너무 아름답고 자연과 인간이 잘 조화된 곳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거스를수는 없지만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않게 잘 가꿨다고 할 수 있겠죠~
외도에서의 1시간 반이.. 산책하고 구경하고 사진찍기엔 안타까울 정도로 모자라게 느껴지더군요.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요~ 담엔 신랑하고 꼭 외도를 같이 가고 싶네요.
홈페이지 일정에는 외도에서 식사였는데 실제로는 외도는 구경만 하고..(사실 밥먹을 시간도 없죠 ^^), 몽돌 해변에서 자유시간 및 식사를 했죠.
외도에도 찻집과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외도여행을 마치고 몽돌해변에 도착~
저희는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었죠. 마땅히 햇빛을 피할 곳이 없었는데.. 몽돌해변 앞에 마스코트 몽돌이, 몽순이 석상(?)이 서있는 곳에 아름드리 나무와 돌들이 있더군요. 거기서 신문지를 깔고앉아 시원하게 밥을 먹었죠.
그리고 남은시간은 해변에 누워서 몽돌로 배 마시지를 했습니다. 스톤 테라피라고나 할까요? ㅎㅎ 가이드님이 맨발로 걸어도 좋다고 했는데 그걸 못해봤네요. 좀 누워있다보니 차로 돌아갈 시각이 다 되어서요. 해변의 돌이 다 동글동글하니 참 예쁘던데, 국립공원 관리소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더군요. 주워가면 과태료 60만원 이랍니다~

다시 차를 타고 마지막 코스인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먼저 바람의 언덕에 갔습니다. 같은 차에 탄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신선대를 먼저 갔는지 사람들이 적더군요. 덕분에 바람을 만끽하며 멋진 장소에서 사진도 마음껏 찍었습니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간 바람의 언덕에는 정말 말 그대로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어떤 커플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카락이 날려서 사진 찍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었지만 좋았어요~

그리고 신선대로 발을 돌려~
바다의 절경을 보았습니다. 물기가 있어서 돌들이 좀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갔죠.
거제의 바다 색이 어찌나 고운지~ 옥빛의 바다색이 너무 예뻐서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사진도 찍었습니다. 원래 인물사진 외에는 잘 안 찍는데 말이죠.

이렇게 당일치기 거제 외도 여행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 대구로 향했죠. 올때도 길이 막히지 않아 3시간여에 현풍IC에 도착했습니다.
범어네거리에서 다시 집까지 버스타고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넘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이런 당일치기 여행 다음날은 쉬어 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다음엔 신랑과 외도랑 남이섬을 가보고 싶네요.

ps) 버스에 앉은 자리가 올때, 갈때 다 햇빛이 드는 자리여서.. 커튼으로 가리느라 힘들었는데 여행자클럽 배지 준거로 커튼에 꽂으면 될 걸 그랬죠? ^^@ 다른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