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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호미곶-구룡포-주상절리 여행후기 등록일 14.03.01 조회 679

몇년전이었던가?
3월1일 해동 용궁사를 가는 날..그때도 오늘처럼
흐리다가 비가 보슬보슬 내렸는데 알람을 잘못 맞춰서
집결시간 10분전에 잠을 깨는 대참사가 났었다.
그때부터였나보다. 여행전날부터 배가 아픈게..
혹시 잠 못 깰까봐 조바심을 치고..
오늘도 호미곶 여행을 위해 제발 잠을 제때 깨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는 맘으로 밤을 보내고 무사히 여행 시작!
남한 인구 4천만중에 나만 빼고 호미곶 다 가봤을것같은데
나는 이제서야 상생의 그 손을 보았다.
흐린날인데도 어찌나 동해 바닷물은 사이다병색깔..
맑고 차갑고 아름다웠다.
구룡포 대게 축제는 먹거리축제이지만
혼자 여행객인 내게는 참..난처한 일이다.
그 유명한 까꾸네 모리국수도 블로깅해본결과
2인분부터 주문하는 거라그래서
골목길 사진만 하나 찍고
정말 없어보이게 빼꼼 들여다 보고 발길을 돌렸다는..
대신 세븐 일레븐에 가서 컵라면을 먹었다.
그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컵라면 먹으러 구룡포까지 온 거니...
색다르지 않은가?
이어서 주상 절리에 가서는 데크 길을 호젓하게 걸었다
물론..넋놓고 투명인간놀이를 하고 있자니
"사진 찍어드리까요? " 하면서 스윽 나타나는
가이드님이 계셨지만 말이다..ㅎㅎ
체력 소모가 상당한 일이실텐데
무지 잘 챙겨주시고 여행객들 말벗해주시고
그래서였을까?
길가던 허스키양이 가이드님과 뽀뽀하셔주신..
동물들은 자고로 선한 사람들을 알아보는거니까...ㅎㅎ
날씨가 흐려도.. 비가 오면 오는대로
나의 여행 본능은
대구 여행자 클럽과 함께 하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완불해놓은 꽃놀이때는 제~~발 개화타이밍이 맞으면
좋겠다..
오늘도 안전운행 해주신 기사님과
동에번쩍 서에번쩍 이영호 가이드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