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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년만에 함께한 가족여행 | 등록일 | 13.11.25 | 조회 | 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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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현장체험학습이랍시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는 부모님도 젊으셨고.. 동생도 태어나고(8살차이) 부모님도 맞벌이 하시고 또 공부한단 핑계 및 사춘기로 이것 저것 가족모임에 빠지면서 가족 끼리 외식말고는 어디 멀리 나가본 기억이 없네요.. 그땐 어디가자하면 왜그렇게 가기 싫었는지.. 대학생이 되고난 지금은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에 더 빠져서 가족여행은 생각도 안하게 되었어요. 엄마아빠도 50대가 되고 이제 우리도 좀 크고 하니 이곳저곳 여행다니면서 구경도하고 싶으신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던중에 제가 2년 전에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절친과 외도를 갔다왔었거든요. 음주가무도 없고 같이 함께한 여행객들도 좋았고 깔끔한분위기라서 다시 찾게 되었어요. 처음에 저는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는 변명으로... 안가려고했다가 정작 여행날짜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니까 저도 가고싶더라구요. 몇 년 뒤면 결혼하면 더 같이 다니기도 힘들텐데, 그리고 엄마아빠 건강하실 때 함께 여행 다녀와야 후회 안할 것 같고, 효도도 하고 싶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고민할 쯔음에 마침 엄마가 전화와서 자리 한 개 비었다는데 안갈래? 그래서 OK 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참 잘 갔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래도 그자리는 절 위한 자리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두시간 반 정도 달려서 도착한 마이산은 정말 아름답고 속이 뻐엉~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전주한옥마을은 생각보단 실망이었어요. 한옥마을 한옥마을 이런 이름만 듣고 찾아보지 않고 가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어요... 머릿속에는 한국민속촌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하고 갔거든요. 그래도 날씨도 그 정도면 괜찮았고 대구를 떠나 다른 지역인 것 그 자체가 좋았어요. 프렌차이즈가 한옥건물안에 들어와 있다는 신기함? 그리고 마침 제동생이 책에서 봤다는 삼백집에가서 비빔밥도 먹구요. 이쁘고 아기자기한 까페도 구경하구요. 아 참 ! 부모님이 20여년전 신혼여행때 왔던 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은 감회가 새로우신것 같았어요. 하하 전동성당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늦는 사람없이 모두다 제시간에 와주시고 가이드언니도 편하게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겨울에 눈이 많이온다고해서 버스여행은 조금 힘들겠지만 겨울에 큰 시험치고나면 가족끼리 여행자클럽 통해서 기차여행이라도 한번 더 가려구요. 우리가족에게 큰 추억을 남겨준 대구여행자클럽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아빠 사랑하고 우리집 아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