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이 물들어 단풍이 막 들어가는 요즘, 콧구멍에 바람쐬러 대구여행자 클럽을 찾았어요! 마침, 가보고싶었던 코스가 뙇있길래 바로신청 고고 !
버스를 타고 도착한 순천만은 넓고 큰 스케일로 너무너무 멋졌어요, 근데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었는지 금빛으로 물든 갈대를 보고팠지만 조금더 지나야 볼수있을듯해요 ㅠ_ ㅠ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을 올라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넓은 대지를 한눈에 볼수있어서 가슴이 탁 트인 느낌을 받을수 있어요.
그리구 내려오면 매점에서 맛있는 유기농 요거트를 맛볼수있어요.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난다는 마법의 요거트! 맛있어요.

오동도에 들어가기전 식당에서 게장정식을 먹고 반찬으로 나옷 갓김치가 넘 맛있어서 오동도에 놀러갔다가 포장해서 사왔어요! 포장도 아이스박스에 꼼꼼하게 해주셔서 냄새없이 잘 들고 올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진주남강유등축제 !
길게 늘어진 성곽을따라 한참 걸어내려오면 남강 위에 두둥실떠있는 유등들이 늘어져있는데, 사실 낮보다는 밤에 빛을 발하더라구요. 해지기 전에는 성곽 중간중간에 있는 정자에 앉아 풍경구경을 하고 앉아있으면 내가 신선인가 싶더라구요. 점점 어두워져 7시가되면 깜깜해져요 ! 물위로 띄어진 유등도 멋있고, 성곽에 설치된 조명들이 켜지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요 ! 그리고 강 건너편의 유등을 길게 아치로 만들어놨는데, 빨간조명위로 비친 얼굴이 신비한느낌으로 보여져요!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발이 조금 피곤했지만 너무너무 즐거웠던 여행, 가을빛으로 물들면 다시한번 다녀오고싶어요. 그리구 순천만전망대 올라가겠다구 헥헥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벤치에 잠시 쉬고있을때, 커피를 선물로 선사해주신 파이팅넘치는 친절한 이은정 가이드님, 생명수로 잘 마셨어요 !!! 너무너무 감사해요> ㅁ< 대구여행자클럽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