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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원 정선 후기~ | 등록일 | 13.10.14 | 조회 | 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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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도착한 곳은 스카이워크. 티비에서 보던 짜릿하고 아찔하던 규모가 아니라 살짝 실망. But 뒤쪽으로 수려하게 펼쳐진 한반도 모양의 밤숲은 많은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함. 가이드님께서 포토스팟에 대기하시며 개인 사진도 찍어주시지만 그래도 5,000원이 아깝지 않은 전문가 사진 강추함. 스카이워크보다 더 멋진 곳은 야생화가 널부러진 병방치 가는길. 오밀조밀 예쁜길이 온통 사진 찍기 좋은곳이라 사진 찍느라 정작 병방치 까지는 가지도 못함.ㅠㅠ 두번째 도착한 곳은 정선오일장. 13일이라 장날은 아니지만 휴일은 행사가 항상 가득.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니맛도 내맛도 없는 올챙이 국수'는 가볍게 패스. 곤드레밥, 모듬전과 함께 막걸리 한 잔. 메밀전은 생각보다 별로. 수수부꾸미와 빈대떡이 무지 맛있음. 팥든 취떡도 사고 곤드레나물과 취나물도 사고 시장 어귀에 있는 메밀도 사고 갓 쪄낸 옥수수도 한 묶음 사고. 주차장 옆 아라리 섶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다음 장소로 고고~ 마지막 도착한 곳은 화암동굴. 동굴 입구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는데 3,000원 주고 모노레일 타기를 권함. 동굴안에서도 계속 걸어야 하는데 입구까지 오르막길 걷다보면 아마 동굴 도착하면 다리 풀려서 걷기 힘듬. 화암동굴은 금광이라 구경꺼리가 많지 않지만 동굴 마지막쯤에 있는 천연동굴이 볼거리가 많음. 종유석과 석순 석주도 볼 수 있고. 강원도여도 낮에는 더웠는데 동굴안은 시원해서 관람하기 좋음. 동굴관람 끝내고 버스 타러 돌아오는 길에 지독하게 말안듣게 생긴 대여섯살 쯤 여자아이 만남. 엄마한테 혼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내친구가 그 여자애한테 살짝 한마디 해주고 옴. "너 이제 엄마한테 죽었다!" ^^; 여행자 가족 모두들 칼같이 지켜준 시간 덕분에 예정보다 이른 대구행. 오는길에 도로가 조금 밀렸지만 8시 대구 도착.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종아리 아픔. 그래도 다리 떨릴 때 아니고 가슴 떨릴 때 다녀온 여행지에 강원도 정선 하나 추가됨. 대구 여행자 클럽과 함께하면 좋은점은 칼같은 시간준수, 음주가무 없는 쾌적한 환경, 조금 빠듯하지만 큰 무리 없는 일정. 27일 영월 여행도 너무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