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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네 자매의 가을 여행(선운사 꽃무릇) | 등록일 | 13.10.03 | 조회 | 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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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친정 엄마를 모시고 사는 막내의 노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나는 자주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한다. 일찍 홀로 되어 우리 4자매를 키웠고,맞벌이 동생을 위해 손자,손녀를 키우며 알뜰하게 살림을 살아줬던 엄마! 이제는 그총명함도 어디로가고 노환과 해리성 침해로 동생을 무던히도 속 썩인다. 그 스트레스로 인해 동생의 얼굴이 펼 날 없이 우울하다. 그런 동생이 안스러워 몇주씩 번갈아 모셔 봤지만 너무 힘이 들어 두손 들었다. 심지어 요양원을 거론 했는데 동생은 가시는 날까지 자신이 보살핀다고 거절 했다. 그래서 우리가 할수 있는건 가끔씩 동생과 여행하는것이라 생각하고 이번엔 영월에 이어 선운사를 택했다."이룰 수 없는 사랑"꽃말의 상사화! 절벽에 조각되어 있는 마애불! 걷기 좋은 날씨에 고른 길을 걸어며 어린날 이야기로 꽃을 피웟다. 하얗게 피어 있는 고창 메밀밭!때 늦게 온 탓인지 메밀꽃은 지고 있는데 코스모스꽃과 해바라기가 반갑다. 오랜만에 밝게 웃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다.코스모스꽃밭에서 찰칵! 예순이 넘나드는 우리 4자매가 꽃이 되어 웃는다. 단풍이 들면 이번엔 설악산으로 갈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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