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을 고민하다가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메밀꽃밭이랑 내소사,전주한옥마을을 가기로 맘먹고 이른새벽부터 준비를 서둘러 차에 올랐습니다.일주일의 피로가 몰려온 탓에 차에 타자마자 시체가 되었지만ㅋㅋ워낙 친절하신 미녀 가이드님 덕분에 가는곳마다 피곤한줄 모르고 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다른분들은 모두 쌍쌍이 오셨는데 저만 혼자 가는거라 가이드님이 유독 신경을 많이 써 주시고 일일이 문자로 시간이랑 장소 체크해주시고 넘넘 감사했습니다.메밀꽃밭에서도 혼자 삼매경에 빠져 있을때 어디선가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짠``하고 나타나셔서 '사진찍어드릴까요?'아직도 귀에 선합니다ㅎㅎ다시한번 미녀가이드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구여행자클럽은 가이드님들이 정말 친절하신것 같아 여행내내 미소를 짓게 해주더라구요.추석도 지나고 저에게 주는 힐링여행이었는데 함께 해주신 친절한 분들 덕분에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제 옆자리 앉으신 시인이라고 하신 젊고 화통하신 사모님!!처음본 저에게 어묵도 사주시고 맛있는것도 나눠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