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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산소 도시 태백 관광 등록일 13.09.02 조회 438

아직도 여름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여전히 그랬던 것처럼 아내와 함께 대구여행자 클럽에서 실시하는 태백 관광을 나서기로 했다. 자가용을 운전해서 여행하면 관광지의 위치나 주차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오가며 피로해서 제대로 멀리 구경할 수가 없지만 대구여행자 클럽을 통해 여행하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전국 방방 곡곡을 여행할 수 있고 가이드의 정감 넘치는 안내를 보너스로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난 그래서 여행자클럽을 통해 거의 주말마다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봉화군 춘양면에서 협곡열차를 타고 강원도 철암역에서 내려 태백시에 있는 구문소,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검룡소, 용연동굴을 살펴보는 코스였다.
강원도 태백시의 남쪽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구문소는 석회암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돌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만든 곳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었다.'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격언이 정말 맞는 말이었다. 이 장관을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꼈다. 다음은 바로 옆에 위치한 <태백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태백 지역은 아주 먼 옛날 바다 속에 있었던 땅이 융기하여 솟아 오른 곳이라는 안내원의 설명을 들었다. 박물관 안에 있는 다양한 공룡 모형들은 원시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또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학생들은 지구 역사에 대해 배울 점이 많아서 어린이들과 함꼐 온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관람을 마친 후 태백 역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도로 변에 있는 강원도 옥수수 파는 가게에서 맛있는 옥수수를 샀다. 옥수수 알이 쫀득쫀득하고 감칠맛이 일품이어서 태백역을 들를 때마다 사오곤 한다. 다른 분들도 강원도 옥수수 맛을 보실 것을 권해 드린다.
다음은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로 향했다. 금대봉 기슭에 위치한 이곳은 바위틈을 뚫고 맑은 물이 샘솟고 있었다. 이곳을 출발한 샘물이 맑고 고운 물이 저 먼 황해 다로 들어갈 땐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라니! 처음은 비록 미약하지만 쉬지 않는 자에겐 큰 영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더욱 좋았던 것은 푸른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맑은 시냇물의 합창을 들으며 길을 걷노라면 몸과 마음의 모든 찌꺼기가 다 걸러지며 치유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은 금대봉 산기슭에 자리 잡은 <용연동굴>이었다. 강원도 정선의 <화암 동굴>, 태백시의 다른 곳에 위치한 <환선굴> 보다는 굴의 규모가 작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관람 통로 중 낮은 곳이 많아 여기저기서 안전모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앉은뱅이 자세로 걷기도 하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산소도시 태백! 말만으로도 상큼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대구여행자클럽의 여행 코스를 따라 전국 여러 곳을 여행을 해보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살다가 주말에 여행자클럽의 코스 중에서 자기가 가보지 않은 곳을 선택해서 여행하는 것은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리란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