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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용연동굴+검룡소+고생대자연사박물관+구문소을 다녀와서... | 등록일 | 13.08.26 | 조회 | 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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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은 생각나는 김광복 가이드님이 안내와, 기사님의 쾌속 안전운전으로 태백 일대를 무사히 돌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저의 첫 대구여행자클럽 여행후기를 남김니다. 아침에 일찍 비가 추적추적?오는데 우산도 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동아쇼핑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여러 대의 관광버스가 정차를 합니다. 이건가 저건가 많이 헷갈려지만.. 실제로 버스 앞에 크게 '대구여행자클럽'이라고 박혀있고, 탑승구 옆에 행선지가 적혀 있더군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춘양역에 내려 협곡열차? 아니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가다보니 여러 역에 열차가 서다가다를 반복하는데, 주민들이 지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양원역이라든지 승부역의 지킴이라는 강아지라든지.. 요소요소의 재미가 있습니다. 아.. 승부역에서는 카누타시는 분들이 대거 내리시더군요.. 참고하세요.. 첨암역에 도착하여 구문소로 향하니.. 구문소는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큰 기대를 하지않았더니 실망도 크지 않더군요.. 전설은 거창했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구문소 옆의 자개문과 함께 구경 후.. 고생대자연사 박물관에 도착하니.. 선캄브리아대가 어쩌니저쩌니 하는데.. 설명문들은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그래도 삼엽충 화석은 반갑고, 공룡이나 고대 고래 화석들은 멋지더군요.. 이후 태백역 앞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점식식사는 개별로 알아서 먹으면 되는데.. 저는 태백역 맞은편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뚝배기불고기를 드시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조금더 있었다면 황지연못(태백역에서 도보로 15분거리)도 구경했으면 했으나 시간여유가.. 화려하고 큰 연못은 아니지만 한 번 보고 싶었으나 저는 배가 더 고파 식사시간은 모두 밥 먹는 곳에 투자했습니다. 도시락 또는 간단한 식사도 괜찮신 분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ㅎㅎ 식사 후 검룡소로 출발,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인데... 일대가 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물에 발을 담그거나 취식을 할 수 없는 대신, 깨끗한 자연환경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길 좌우로 처음보는 꽃들도 많더군요.. 검룡소 입구에서 검룡소까지 도보로 편도 약 20~30분정도로 주변 경치와 검룡소 구경 및 사진 등을 찍었습니다. 사진 실력이 별로여서 여행지 소개에 나오는 사진은 찍히지가 않네요. ㅜㅜ 그렇게 검룡소까지 보고 나면 마지막 용연동굴로 이동합니다. 용연동굴 입구에 도착하면 열차?를 타고 용연동굴로 이동합니다. 창문없는 열차가 가장 시원하다고 가이드분이 알려주셨는데.. 저는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아무칸에나 탔습니다. 머 얼마 가지 않으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좌석이 좁아서 좀 불편하더군요.. 어땠든 용연동굴에 도착하면 헬멧을 주는데 착용은 필수입니다. 동굴로 내려가니 시원은 한데(약 9도정도라고) 땀이 나더군요.. 동굴이 낮아 머리를 몇번 박았더니 자연스레 자세를 낮추게 되고 오리걸음도 중간중간 했습니다. 바닥도 좀 미끄러운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온 아빠들은 참으로 힘들겠더군요.. 동굴에 사는 분들?을 생각해 플래쉬는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동굴 속이 어두워 사진은 찍어도 잘 안 나오네요.. 아..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앞사람을 따라가거나 뒷사람에게 등떠밀려 앞만보고 가면.. 동굴에서 뭘 봤는지 기억이 안 나실겁니다...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구경하시길... 그렇게 동굴구경을 힘들게? 마치고 나오면 가이드분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여행 중간중간에 가이드 분이 웃으시며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혼자 여행을 떠난 저로썬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ㅅ럽기도 하더군요.. ㅎㅎ; 이렇게 용연동굴까지 구경을 마치고 대구로 복귀하였습니다. 이런 식의 여행은 처음 떠나본거였는데.. 시간에 조금 쫓기는 듯한 느낌도 조금 있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이동의 편리함 등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가능하다면.. 가을쯤엔 남쪽으로 행선지를 잡아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가이드분과 운전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