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보내기 위해 여행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피서법 이라고 생각했어..
연달아 즐겼읍니다.
갯벌체험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맘껏 즐겼답니다.
하전마을 어촌계에서 주관하는 체험장에서
장화를 신고 경운기 트렉타를 타고
넓디 넓은 갯벌을 덜커덩 거리면서
타는 재미도 즐거웠어요.
옛날 학교단닐때  비포장 도로
신작로길을 달리는 기분이었어요.
호미가 아닌 갈쿠리로 캐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고 신기 했어요.
뻘속에 숨어있는 바지락을 찾기위해
모두들 열심히 케고 있었어요.
현장에서 주는 조그만 소쿠리에
나는 벌써 두소쿠리 잡았는데...
한소쿠리도 못잡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욕심 같아선 더 잡고 싶었지만
다음 체험하러 오실분들을 생각했어
일찍 나왔어요.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왔는데 다 살아있었어요.
수돗물로 행구기를 몇번하여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이튼날
깻끗이 씻어 손질하여.
밀가루에 콩가루 썪어 반죽하여
손수 칼국수를 밀어
애호박과 양파 썰어넣고
해물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온 식구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닷냄새 풍기는 듯한 쫄긱한 바지락의 맛과
구수한 콩국수의 맛이 잘 조화되어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한번에 다 먹기는 좀 많은듯하여
생바지락 살만 발라 냉동실에 조금 넣어두었어요
다음에 한번 더 칼국수 해 먹을려고요
갯벌체험 가기전 담양 메타쉐콰이어길도
시원하니 좋았어요.
가이드님도 관광안내를 잘해주셨지만
문화관광 기사님 가는곳마다
잘 설명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친절히 설명해 주신 기사님 덕분에
더 뜻깊고 즐거운 여행이 된것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