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바라기 축제 첫째날에 다녀왔어요.
근데 이제 쓰네요-_-;ㅋㅋ

제일 먼저 갔던 곳은 기차로 환승하기 위한 기차역이였는데요, 역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꽃도 귀여운 것들만 있구ㅎㅎ
다시 버스로 갈아타서 메인코스 해바라기축제장에 왔어요. 해바라기가 많이 안폈을거라구 하셨는데, 그래도 예쁘게 활짝 많이 폈더라구요. 그리고 날씨가 대구는 땡볕에 걸어다닐수 없는 수준인데 여긴 강원도라 그런지 정말 한낮인데도 걸어다니기 정말 편하더라구요.
해바라기 축제장 안에 까페가 있어서 안에서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셨어요. 까페도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그리고 용암동굴로 이동하러 갔는데 동굴까지 올라타고 갔던 그작은 차(?) 이릉이 뭔지 모르겠는데ㅋㅋ 그 차도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덩치 크신 분들은 좁을것 같은데 동심이 떠오르는 그런 차예요.
동굴안에 들어갈 때는 헬멧을 쓰고 들어가야돼요. 안그럼 언제 머리 박게 될지 모르거든요ㅎㅎ 동굴안도 엄청 시원해요. 구경하다가 사진찍는다구 시간 지체하니깐 동굴안에 저랑 일행 두명밖에 없어서 무서웠어요ㅋㅋㅋ 그래서 화살표보구 언능 쫒아갔어요. 동굴은 처음 들어가본거라서 이색적인 경험이였는데 천장이 낮은 곳들이 있어서 체력훈련 하는것 같기도 했어요ㅎㅎ

사촌언니랑 같이 갔던 여행인데 둘이서 가본 적이 처음이라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대구여행자 클럽덕분에 엄청 편하게 갔다온 것 같애요. 전에 친구랑 개인적으로 고속버스타고 갔다와봤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시골에는 버스도 잘 안다니고 대구오는 버스도 매진되고;; 이렇게 편하고 저렴하게 갔다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해주신 분.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밝은모습으로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인상에 오래 남아요. 자기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예술가처럼 멋져보여요! 운전기사님두 안전운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