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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관령 여행, 이러쿵 저러쿵 ... | 등록일 | 08.05.14 | 조회 | 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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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풍경, 아름다운 장관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써 놓으셨으니 생략하고 저는 운영면에 대해서 몇 가지 써 볼까 합니다.
단체여행이 '자기차 가지고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과 똑같지는 않더라도 80% 정도는 그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간 11일이 복잡한 일요일이어서 시간압박이 심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 행락철 휴일의 복잡함은 회사측에서 충분히 감안하고 여행일정을 잡았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일단 넘어가고) 허브나라나 양떼목장에 머무는 시간이 일정표상으로는 1시간 10분이지만, 입구까지 걸어오고 가는 시간을 빼면 실제로는 이에 못 미칩니다.
차가 밀리는지라 좀 늦게 도착, 입구까지 걸어가는데 벌써 주어진 짧은 시간에 마음이 급해지는 듯,,, 5월은 농원의 절정으로 그만큼 사진 찍을 일도, 꽃구경할 시간도 필요하고, 중간에 있는 허브차 시식대에서 쨈바른 식빵에 허브차도 먹어야 하는데.. 아뿔싸 농원은 반도 안봤는데(꽃에 정신팔린 애들 재촉해서 주마간산격으로 봐도) 시간이 촉박하니,,,
뽀얀국물 북어국에 반찬... 양도 많은 듯 적당했지만
차가 많아 주차장이 아닌 곳에 내리면서 얻은 시간은 30분인가 40분,,, 차가 많이 막혀서 다음 관람과 대구도착에 맞추려면 어쩔수 없다는 ,,, 차 내린 곳에서 매표소까지 10분 정도 걷기,, 들어가서 화장실 ( Tip : 여자화장실 절대부족이니 행락철에는 미리 여유있는 곳에서 해결하시길!) 갔다 오니 양 한마리 보기도 전에 시간이 쏜살처럼 가고 있었지요. 전체목장 한바퀴 도는 것은 고사하고 저 멀리 풀어 놓은 양떼를 뛰어가서 얼른 볼 것인가, 가까이 있는 건초주기 체험장에서 건초를 줄 것이가 순간 고민 후 건조장으로 직행 어찌어찌해 양(털깎은 후 털이 조금 자란 상태였다)에게 풀 주고 바로 내려와서 주차장에 대기 중인 버스탑승. 아이들과 촉박한 시간 때문에 건초먹이 줬지만, 밑에서 올려다본 산등성이 풀밭이 얼마나 시원스럽던지, 넓게 펼쳐진 산등성이 초원위에서 목장을 내려다 보며 한 바퀴 산책을 못한 것이 아직도 못내 아쉽습니다. 30분만 더 있었더라도... 다음, 동막골 촬영장,,, 양떼 목장에서 제대로 못봤다는 불만소리에 이번엔 충분히 보고싶은 만큼 보고 오라는 가이드 경민씨의 얘기에 느긋하게 올라가 둘러보고 사진찍고. 대구에서 대관령은 내 차를 가지고 가도 하룻만에 두 군데 보면 만족한 먼 거리입니다. 느긋하게 두 군데를 즐기다 오는 것과 시간에 쫒겨 이 곳 저 곳 발자국만 찍고 돌아오는 것 같은 찜찜함이 남는 여행... 대관령 여행은 두 곳을 메인으로 잡되, 도로와 시간이 허락하면 동막골촬영지를 들릴 수도 있는 옵션으로 잡는 편이 여행의 만족도가 더 클 것 같습니다. *** 하루종일 신경쓰느라 파김치되셨을 가이드 경민씨 *** 좁은 도로, 복잡한 도로에서 고생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