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친구들과 <거가 대교/외도 보타니아/학동 몽돌해변/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가게 되었다

비가 내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잠깐 내리다 말아서 배를 타고 외도를 가게 되었고, 정말 운이 좋았던 건지 해금강의 십자동굴(정말 가기 힘들다는)도 보게 되어 대박난 느낌이었다

외도에 도착하고 둘러본 첫 느낌은 '지중해'라는 단어로 정의 할 수 있었다    여러 조각상과 이국의 꽃과 나무들,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듯 했다  물론 한국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뭔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외도를 추천하고 싶다

학동몽돌해변의 조약돌이 파도에 부서지는 소리, 바람의 언덕의 풍차와 세찬 바람, 신선대의 깎아지른 바위...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새로웠다

비록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지만 그런 것들을 다 넘어서는 여행이었기에 무척 만족한다 

그리고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기사님과 정말 친절하신 가이드님, 그 날 너무 고생하셨어요  사진도 정성스레 찍어주시고 설명도 무척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