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언니와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었어요~ 여름이라그런지 해가 빨리 떠서 출발할때 밝았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하는데~ 갯벌체험이 있어서 그런지 초등학생과 엄마들이 많았어요.
제일먼저 간 곳은 궁남지였는데 한적하고 다른 여행온사람들도 적어서 분위기있게 잘 구경했던 것 같아요. 초록색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연꽃도 보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두번째로 간곳이 서천 갯벌인데 땡볕이라 매우 더웠고 맛조개 많이 잡을 수 있을줄알았는데 맛조개는 구경도 못해봐서 아쉬웠어요.ㅠㅜ 하지만 백합이나 쏙 같은것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늘한점없는 곳에서 호미질 하다가 지쳐 점심먹으러 갔어요.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었는데 노동후의 점심은 정말 꿀맛 그 자체였어요. 다먹고 정리하고 마지막 장소인 신성리 갈대밭으로 갔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많이 한 곳이고 갈대하면 황금빛물결만 떠올랐는데 초록색의 키큰 갈대를 봐서 색다랐어요.
무엇보다 뽀미 가이드님께서 열정적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고, 안내도 해주시고 애살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모처럼 좋은 추억만들고 왔네요 ㅎㅎ 대구여행자클럽 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