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한지 얼마안됀 신입이라서 너무 정신없이 지내왔던것같애요. 그래서 몸은 피곤했지만 어디가까운곳이라도 좀 떠나보자는 심정으로 대구여행자클럽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간절곶 당일여행 패키지가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같이 갈 친구들을 다 소집(?!)하고 예약하고 바로 입금했죠!
역시 여행을 가게되면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수없는거같애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되는 게 힘들긴했지만 준비하면서 혼자 룰루랄라~ 노래도 부르게 되던데요?
친구들과 동아쇼핑에서 만나서 버스를 타고 첫코스인 해동 용궁사에 도착을 했더랍니다. 헐.. 전 절이라고 하면 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바다바로 옆에 있는 절이라니..
정말 놀라우면서도 신기했고, 되게 멋졌어요. 절로 향하는 길도 뭔가 고귀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다음은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도 보고 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지도 가보고, 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친구들이랑 얘기를 나눴는데요. 이게 바로 여유라는 거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였어요~
고래박물관에 가서 점심도 먹고 박물관 구경도 하고~ 마지막으로 클라이막스인 대왕암으로 가는길~ 주차장에서 하차해서 대왕암까지는 산책길이었는데요. 대왕암이 보이는 광장에 도착하니까 그 위용이 눈에 들어왔어요.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지만 대왕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끝내줬어요. 기념으로 대왕암 사진을 올려봤어요^^ (친구들과찍은사진들은본인들의반대로 올리지못했어요ㅠㅠ)
이렇게 여행을 다 마치고 대구가는길, 그렇게 거리가 먼게아니라서 일찍 조심히 대구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친구들과 뒷풀이로 저녁을 함께하면서 여행얘기만 하게 됐네요;;
그만큼 소중한 추억으로 저와 친구들에게 기억되었습니다. 이번여행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더 많은 곳을 다녀보기로 했어요! 또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안녕히계세요 *^^* (아! 기사님, 가이드님 고생많으셨어요.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