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남편과 같이 결혼20주년을 기념하여,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지난번 가족들과 남이섬을 다녀온이후 추억이 남아 있기도했고,둘다 맞벌이부부에 주말농장을 하고있어,시골 아낙네가 다 되어버린 내가 안쓰러운지 선뜻 여행가자는 남편의 말에 고맙기도하고 결혼 2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여행이라 둘만의 신혼여행같은 기분마저 들었습니다.장소 이동때마다 꼼꼼하게 지역소개를 해주는 광복가이드님의 설명과 어디서나 짠하고 나타나서 우리부부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친절한 모습에 감동이 느껴졌습니다.여수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경하는 확트인 주변 경관들의 멋진 절경 또한 일품이었습니다.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웅장한 스케일에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감탄사가 연발했고,세계지역을 대표하는 정원들과 조형물 네덜란드의 풍차는 이곳이 어디인가하는 착각을 할 정도로 웅장함을 더해주었습니다.밥도 후딱먹고 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둘러볼곳도많고,주위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않고 오만가지 포즈와 똥폼은 다잡고,카메라 2대와 스마트폰에 250장 정도의 아름다운 사진을 담아올수있었습니다.국제정원박람회는 세계어느관광객이 구경와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수준을 갖추고있어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생각마저들기도 했답니다.여행을 다녀오면 늘 느끼지만 여행은 생활에 활력소도 생기고,삶의 의미와 추억을 만들수있고,특히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부여되는 특별함이 느껴지게 해준 대구여행자클럽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모두들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