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순천만정원축제, 고창청보리축제, 지리산바래봉철축축제를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꽃놀이 한번 가자고 계원들에게 추천했습니다.

우리는 남편따라 부부동반으로 만나온 인연 벌써 스무해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애키우랴 살림하랴 벗어 날 수 없는 팍팍한 일상속을 탈출하기가 쉽지않아 처음으로 시작한 우리들만의 화려한 외출이었는데 음주 및 가무를 금지하고 진정한 여행자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해서 너무 좋은 여행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야단들입니다.

여고생들처럼 깔깔대며 웃고 환담을 즐기며 모두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와일드 가든, 로즈가든, 라벤더가든, 토피어리가든 등 테마별 정원들로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꽃길은 꿈에 그리는 유토피아였고 행복바이러스를 뿌려줍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꽃지해변에 둘러 앉아 먹어보는 산낙지, 해삼, 멍게의 맛도 일품이지만 그 풍경 또한 낭만이
묻어 있습니다.

안면송휴양림은 피톤치드가 많이 분출되어 산책하는 동안
상쾌하고 숲길 또한 싱그럽고 아름다와 연인들의 데이트길로도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위를 걷는 부교체험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함께할  또다른 여행을 기대하면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