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상큼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지성학원앞 3호차에 올랐다.
출발점에 승차하니 언제나 앉고 싶은자리 맘대로 앉을수 있어서 굿~
드넓은 청보리 밭과 푸른 하늘만 보이는 멋진 보리밭을 걸어보고 보리 냄새도 맡고, 사진도 찍고, 보리떡도 사먹고
내소사로 향했다
사찰 입구의 울창한 숲과 자연그대로의 흙길,
천년고찰 그대로 옛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대웅전의 빛바랜석가래를 보며 옛 선인들의 장인들을 떠올려 보았다.
내소사에만 유일하게 있다는 대웅전안의 탱화도 보고

석가탄신일리라 무료입장 ㅋㅋ

다음 출발지는 전주 한옥마을
어딜가나 유명한 곳은 그렇듯 여기도 엄청난 여행객들이 있다.  전주의 유명한 전주 비빔밥을 먹기 위해 맛집을 먼저 찾았는데 순번대기표가 있다. 세시가 넘었는데도 순번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제대로 한옥마을 구경도 못할꺼같은 조바심에 순번없는 집에 들어가 한끼 떼우고..
한옥마을을 한바퀴 걸으며 한지공예점 자수점 커피집 정동성당에 들렀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땜에 아쉬움을 남기며
버스로 go~

이 상품을 보며 점심은 전주에서 꼭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고, 전주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줄 몰라다. 여행가서 그 고장의 음식을 먹어보는게 정말 어렵군 ㅠㅠ.

푸른 청보리밭과 파란하늘,
선운사입구의 숲길,
우리나라 한옥을 맘껏 구경한 하루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에서 돌아오면 여유롭게 다니며 느껴보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부터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