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의 시원한 풍경이 일상 속에서 찌든 심신의 피로함을 말끔히 씻어주는 기분이 들었다.
청보리밭의 푸르름 속에서 자꾸만 푸르게 물들어가고 자연 속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자연 속에서 인간은 치유를 받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었다.

내소사에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내소사의 연등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높이 달려있었고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하늘높이 날아가 이루어질 것만 같았다.

전주한옥마을은 그야말로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한옥도 한옥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전동성당의 풍경이 더욱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고풍스러운 유럽의 느낌이 들어 다른 나라에 온 것만 같았다.

맑은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알차고 추억이 많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