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고창 청보리밭..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끝없이 펼쳐진 20만평의 더 넓은 보리밭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였다
가슴마저 뻥 뚫리는 시원함,,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시간이 조금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 꼭 한번더 와보기로 딸들과 약속하면서..

변산반도 채석강으로 향했다
이태백이 물에 뜬 달을 건지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많이
닮아있어 채석강이라 이름 붙여졌단다
층층이 쌓인 퇴적암이 절경인 서해바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소리..
너무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좋았는데...
여기도 역시나 시간이 모자라 아쉬움으로 남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배가 고프다고 칭얼대는 아이들 달래서
얼른 사진만 몇판 찍고 바다가 바라 보이는 식당에 들러
백합죽과 칼국수로 허기진 배 채우고...

내소사로 출발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전나무 숲길을 상쾌하게 걸어 올라가니
천년고찰 내소사가 우리를 반겼다
김치현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대웅전
목침 하나가 빠진 전설같은 사연도 듣고...
사진도 많이 찍어 주어서 고마운 마음 이렇게 전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모시떡도 사고...
두딸과 함께한 이번 여행도 여행자 클럽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먼길 안전운전 해주신 기사님과 김치현 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리 딸들과 다음 여행지는 순천만 세계 정원박람회
가자고 약속하면서 ,,, 여행후기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