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낭만의 청보리밭, 금강산도 식후경 채석강, 아늑한 내소사~♥ 등록일 13.05.15 조회 664
낭만의 청보리밭,금강산도 식후경 채석강,아늑한 내소사~♥


작년에 대구여행자클럽으로 동생이 이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보리는 아직 잔디만큼밖에 자라지 않아서
볼게 없는데 채석강이 돌이 쌓인게 엄청 신기하고 작고 아담한 내소사의 벚꽃이 그렇게나 이쁘다며
자랑을 하길래 평소에 가보고 싶었다.

대구에 살다보니 남해나 동해는 금방 놀러다녀오는데 서해는 멀기도 멀고 잘 안가게 되서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자클럽을 이용해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남자친구와 5월12일에 가기로 결정하고 바로 두근두근 예매 확정.

벚꽃은 다 졌겠고 17일이 석가탄신일이니깐 내소사에 등으로 형형색색 꾸며져있겠지?? 비는 안오겠지?? 새벽6시30분에 차놓치지 않고 타려면 5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피곤해서 여행내내 몽롱하게 졸기만 하는건 아니겠지??
걱정 반 기대반으로 12일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5월 12일 두둥~!!!!
나는 범어에서 타고 오빠는 동아쇼핑에서 타기로 해서 제시간에 버스를 타고 다음코스까지 오빠를 기다리면서
두근반 세근반

멀리서 차를 발견하고 걸어오는 오빠를 보며 기뻐서 또 두근반 세근반
어제 늦게 잠들어서 제시간에 올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도시락까지 싸왔다는 오빠 ㅠㅠ
감동의 쓰나미로 여행은 시작 되었다

처음엔 소세지도 뜯어먹고 청포도도 먹고 스마트폰 보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휴게소에 도착하면 오빠가 싸온 도시락 먹기로 하고 가는데 둘다 넘 신났는데 잠이 모자라서 그런지
체했는지 멀미났는지 점점 힘들어 졌다
결국 휴게소에서는 도시락도 못먹고 소화제만 먹고 멀미약은 못구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걱정했는데
혹시나 해서 김치연 가이드께 물어보니
이 코스자체가 꼬불꼬불해서 멀미나는건 당연하다며 마침 가지고 있던 멀미약을 우리에게 나눠줬다
완젼 감사감사 ㅠㅠ


*여행팁1. 멀미약을 꼭 한개정도는 챙겨가세요.
차멀미 잘 안하는 저도 멀미를...


이번에 우리를 이끌고 여러군데 데려다준 분은 김치연 가이드로 앞으로 김치총각이라고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사진도 찍고 도움도 주신다고 그랬는데
정말로 이번에 김치총각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다.
여행지마다의 전설과 관광지에서 꼭 보고 가야할 포인트를 짚어주시고 친절했다
드디어 청보리 밭에 도착!!!!
제일 기대 안했던게 청보리 밭이었다.
동생은 잡초만 있고 넓기만 했다고 해서 이번 여행의 목표는 내소사였는데
지금 보리랑 유채꽃이 딱~~ 이쁘게 자라서 드넓은 20만평의 밭이 비행기타고 제주도가는거 부럽지 않았다









처음에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넘 이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신기하게 보다가
마침 청보리밭 축제기간이어서 각 지점에서 스탬프찍으면 청보리 사은품 준대서
잉어못이 있는 곳도 가보고 대나무 숲도 가고 도깨비 숲도 가고
아무도 없는 길에서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오빠랑 같이 길위에 낭만을 철철 흘러넘쳐보내고
이제 버스로 갈까했는데~
김치총각이 전망대가 전말 전경도 좋고 꼭 봐야한다고 말해주면서
어느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야 잘나오는지 가르쳐주고
그래서 청보리밭 곳곳을 꼼꼼히 볼 수 있었다
딱 시간이 알맞게 되어서 사은품만 받고 버스에 가려는데 사은품받는곳을 못찾아 헤매서
버스에 젤 마지막에 탔다 ㅠㅠ 떠나기 5분전엔 버스에 가있으려했는데 딱 출발할 시간에 타버려서
마음졸였을 김치총각과 다른분들께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부터는 떠나기10분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돌아다녔다.


*여행팁2. 모이는 시간을 가이드가 말해주는데
5분전엔 버스에 탑승해야 하니깐 시간확인하면서 관광하세요.


드디어 채석강으로 고고씽~!!!
층층이 쌓인 채석강의 암석들, 그리고 뒤에는 부서지는 파도 그앞에서 오빠랑 나랑 사진도 많이 찍고
아침에 멀미때문에 오빠도시락을 못먹었는데 바다가 보이는데서 해물칼국수도 먹고싶고 해서
결국 바다가 보이는 가게에서 해물칼국수랑 김치총각이 추천해준 백합죽이랑 도시락2개도 전부 클리어했다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었는 오빠에게 또 감동


*여행팁3. 백합죽 시키면 꽃게장도 반찬으로 나오는 곳이 있다는데
그건 바다가 바로보이는 가게에선 안나오더라구요
게장도 맛보고 싶으면 바다가 바로보이는곳 보다는 입구쪽에 가게에만 있나봐요~~
그래도 바다를 보며 식사하고 싶다면 게장밑반찬쯤은 포기해도 될것같아요











마지막 코스 내소사로 바로 고고씽~!!!
이제 새벽에 일어난 여파가 슬슬 나타나는지 버스안에 사람들이 거의 자거나 피곤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배도 엄청 부르고 잠도 오고..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내소사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입구에서부터 해물파전냄새가 솔솔 나고 산채비빔밥이나 메밀묵무침도 있어서 우리를 유혹했으나
우린 이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패쓰~~!!
김치총각이 내소사의 목침이 없는 전설과 모나리자 같은 벽화이야기도 해주고 직접 대웅전가서 확인시켜주었다
이렇게 전설을 알고 보니먼가 미션수행한것 같기도 하고 더 알찬 여행이 된것 같았다
알록달록 등불도 이쁘게 달렸고, 사진도 한껏 찍고, 산책하듯이 걷다보니 어느새 집에 갈시간








돌아오는길에는 사람들이 곰소에 젓갈가게가 너무 많아서 궁금해하고
내려서 한번 구경하고 싶다고 김치총각에게 건의해서
내려서 젓갈시장 구경도 하고 쑥차도 마시고 그 맛에 또 놀라고 즐거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대구로 돌아가야 한다 ㅠㅠ
버스안에서 다들 피곤했는지 기절했다
김치총각은 카톡으로 멜주소 보내주면 오늘찍어준 사진들 보내준다고 했고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감사했다
이번에 김치총각, 아니 김치연가이드님 덕분에
좀더 유연한 여행이 되었다. 감사해요~!!!
꺄~~!!!다음에 또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서 놀러오기로 오빠랑 약속했다~!!


*여행팁4. 낭만적인 청보리밭이 제일 좋았고,
경치좋은 채석강을 바라보며 먹는 해물칼국수의 맛도 잊을수 없고
알록달록한 색색의 등이 장식된 내소사도 좋았어요
지금 여행을 갈까말까 고민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예약하세요~~!!
요즘 날씨도 좋고 풍경도 이뻐서 아차~하는 순간 예약이 차기땜에 가고싶을때 바로 예약하기~!!!


 대구에 도착해서 동아쇼핑에서 같이 내려서
아직 남은 여행의 여운에 저녁먹고 집에가기로 했다


*여행팁5. 돌아오는길에도 휴게소를 들리긴 하지만
차막히는 시간 피해서 빨리 돌아와야하기때문에
휴게소에 들러서 저녁먹을 시간은 부족해요~
동아쇼핑에서 내리면 맛집도 많이 있으니깐 조금만 피곤해도
저녁먹고 집에들어가면 여행의 마무리가 더 깔끔해질듯해요!!


얼큰한 김치부대찌개와 시원하고 상큼한 냉면을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 여행갔던 사진 다시확인하고
재미있었지~~~~ 또 추억이 쌓였네~~~~ 하는 순간 음식이 나와서 또 신나하고 마지막음식까지 클리어~!!





이번 여행은 여기에서 마무리~~~ 바이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