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양떼목장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간 날부터 회색(가이드님말씀처럼ㅋㅋ)양들이 목장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 듣고 얼마나 좋던지 ㅋㅋㅋㅋㅋㅋ
동아쇼핑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다른 여행사에서도 그 곳을 탑승지로 많이 이용하는지라 많이 헷갈렸었거든요
근데 여행자클럽은 정말 설명대로 [그림이 많은]버스였어요 ㅋ
눈에 확들어오고 바로 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ㅋ
4시간 걸려서 힘겹게 도착했는데 ~
햇살도 정말 좋고 날씨도 받쳐주더라구요 주말이라 사람이 좀 많았지만
그저 대구에 있는 '허브힐*'랑 비슷할거라 생각하고 기대안했었는데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사진찍기도 잘되있고 꽃들이 형형색색 잘되있었어요~
가족단위, 연인들이 대부분 오셔서 다정한 모습 연출하시는거 보고 많이 부러웠어요 ㅠㅠ
가이드분께서 여기저기 쫓아다니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먼저 "사진찍어드릴게요~"하면서 다가오시는데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구경할게 너무 많아서 버스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이었던 양떼목장~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정말 넘쳐났어요 ㅠㅠ
목장이 정말 푸르고 드넓은 벌판을 상상했었는데 사진에서 많이 보이는것처럼....
그런데 울타리가 쳐져서 그 푸른 벌판엔 가지 못했습니다 ㅠ
하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푸른 벌판을 다닌다면
그 곳이 더 이상 푸르진 않겠죠 ㅋㅋ
사진찍는 배경을 잘 선택하면 이국적인 사진도 조금씩 건질 수 있을거에요 ~
저희는 몇군데 건졌거든요 ㅋㅋㅋㅋㅋ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요~
정말 양이 회색야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양 먹이 주는 체험도 했는데 배부른 녀석들은 뒤에서 자고 있고
앞에선 먹는다고 난리고 ㅋ 애기들이 많이 와서 양들에게 먹이 주는 모습 또한 그림 같았어요 ~
마지막 동막골촬영지~
옹기종기 한옥들이 모여있는데 특히 전투기도 바로 집 뒤에 있더라구요 ㅋㅋㅋ
옛날 전투기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강혜정이랑 신하균이랑 입었던 옷들도 입고 촬영할 수도 있고 그 옷 입고 사진들 찍으시는데 ~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웟어요 재밌게들 잘 찍으시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내려와서 그 시간이 딱 배고플 시간이거든요
밑에 주막 같은 곳에서 음식들 많이 파는데 몇개 먹어보니까 맛은 별로 없더라구요;; 이건 정말 추천안해드리고 싶어요 ㅋ
14시간동안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 대관령까지 다녀온 것 치곤 너무 멀쩡했어요 ㅋ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
차가 없어서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늘 가까운데 찾아다니고, 대중교통 걱정하고 그랬었는데요 ~
이렇게 대관령까지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줄 몰랐죠 ~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다녀왔을텐데 ㅋㅋ
이제 알았으니 다음에 더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ㅋ
보성차밭도 대중교통이 불편하다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시간 내서 꼭 다녀와야겠어요 ㅋㅋㅋ
저렴한 가격에 좋은 추억 하나 더 얻은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
감사해요 ㅋㅋ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어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