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올지도 몰라 우산을 챙겼어요.
운 좋게 비가 온 뒤에 마이산에 올랐습니다.
아직 벗꽃이 다 떨어지지 않아 길이 너무 이뻐 올라가는 길에 사진이며 동영상을 많이 찍었지요.
다시 꺼내 보니 역시 많이 찍길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봄 여행지로 강추입니다!!

숨을 몰아쉬며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하다보니 은수사에 다다랐습니다.
이런 곳에 살면 아름다운 것만 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같은 풍경에 둘러쌓인 절이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뒤를 돌아볼 때마다 거리와 각도에 따라
두 봉우리가 다르게 보여 신기했어요.
아~ 자연은 놀라워라^^

마이산을 내려와 '광복'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등갈비구이도 맛봤답니다.  산채비빔밥만 먹었으면 아쉬울뻔 했어요^^ 

전주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이 너무 많고 카페나 음식점이
즐비해서 현대적인 느낌이 들어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무형문화재인 분들의 작품이나 수집으로 꾸며진 박물관과
또 다른 분들의 전시회가 흥미를 끌었지요.
영화촬영지 '전동성당' 앞에서 친구들과 사진 한컷!
으로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대구를 출발해서 돌아올 때까지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기사님께, 친절한 설명과 사진촬영까지 도와주신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