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비가와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는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지심도는 동백꽃을 못봐서 좀 실망했지만 오랫만에 좋은 공기 마시며 걸으니 몸도 마음도 up up...  동피랑 마을의 그림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좋아요.  천사그림 날개는 유명세만큼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서있었어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으니 사진은 대충 찍고....  통영의 유명한 꿀빵도 사려고 사람들 줄이....  다행인지 내뒤 몇사람까지 되고 그 뒤에는 빵이 없어서 30분 대기...  운수 좋은날?  점심은 통영 시장에서 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을 먹었는데 멍게비빔밥은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 별로였고 성게비빔밥은 맛있었어요.  충무김밥도 포장해와서 식당에서 먹었는데 맛은 그냥 충무김밥맛?  포장을 해서 남망산 조각공원에서 풍경구경하면서 먹으면 좋을듯해요..  가이드 친절하고 기사님 말솜씨 좋고 ..  한가지 나쁜것- 다른 여행도 마찬가지겠지만 지심도도 많이 걸어야 하고 동피랑 마을도 좁은 가파른 언덕길, 남망산 공원도 언덕길이라서 나이드시고 다리 아프신분은 가면 고생길인것 같아요.  아무튼 우리딸은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