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3명이서 당일치기 여행 알아보던중에 대구여행자클럽을 알게되서 가게됐어요.

먼저, 매화마을은 이번주가 축제 첫날이기도하고 꽃이 만개해서 정말 이쁘고 사람도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차가 진입하는데 5분거리를 40분이나 걸려서 가이드님이 계속해서 죄송해하시던데; 진입하는 도로에도 매화꽃이 피어있어서 버스안에서부터 들뜬마음으로 구경갔어요.
매화마을을 시작으로 하는 여행코스가 많아서 인지 가이드님들이 노란뱃지를 보시면 사진을 찍어주시고 하셔서 더 즐겁게 봤어요,

선암사는 사실 엄청 기대했지만 아직 봄꽃이 피지않아서 한 일주일정도 더 있다가 오면 꽃이 필꺼같았어요.그치만 그자체로도 오르는 등산로도 이쁘고 선암사 자체로도 조용하고 힐링 되는 곳인거 같아요.주변에 흐르는 계곡물도 정말 맑고 시원했어요.선암사에서 제일 좋았던점은 바람이 불면 풍경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마지막은 순천만 갈대밭을 갔는데 앞에서 시간이 지체된 것때문에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거 같아요.용산전망대까지 갈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저희는 전망대를 포기하고 갈대밭을 조금더 걸어다녔어요.그리고 봄이여서  갈대가 듬성듬성 보이는데 봄에 갈대를 베어줘야 더 잘자란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아쉽지만 조금만 안으로 더 걸어가면 엄청많이있고 새들도 많이 보여서 좋은거같아요.

이번여행은 사실 기대를 많이하고 간 여행은 아니였는데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였어요. 친구들이랑 여행을 자주간편이 아니라서 추억도 많이 많들었어요. 가기전날 TV에 선암사-순천만여행지에 대해 나오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뉴스로 섬진강 매화축제가 나와서 더 뿌듯하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기회가되면 꽃이 지기전에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