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해돋이를 보기위해 간절곶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해돋이 치고는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 그런지 가는길도 안막히고
자가용을 타고갔으면 많이 피로했을텐데 버스타고 가는동안 잠을 잘 수 있어서
너무 편했네요.
12시에 카운트다운을 하고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간절곶에 도착했습니다.
간절곶의 명물 ! 소망우체통에 먼저 가서 사진을 한 컷 찍고
무료로 나눠주는 컵라면을 먹었는데 추운날씨여서 그런지 너무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드라마에 나온 드라마하우스에 갔는데 새벽이여서 내부는 못들어가봤지만
밖에서만 봐도 너무 예쁘고 사진찍기 너무좋았네요.
차에서 잠자고 아침 6시경 일어나서 따뜻한 국밥한그릇 먹고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두둥 ! 드디어 해가 고개를 내밀고 2013년의 첫 일출을 보았습니다.
몇년 전 간절곶에 와서 일출을 보았는데 올 해 다시 찾으니 더 아름답더라구요.
생각보다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아서 덜 복잡해서 좋았고 밤늦게 영화상영도 해주고
풍선날리기 이벤트, 떡국 주는 행사도 하고 무료로 먹거리도 제공해주는 행사를
해서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면서 용궁사로 향했네요.
관광객들이 많아서 줄지어서 이동했지만 해안절벽옆에 지어진 용궁사의
모습은 가슴이 뻥뚫리고 시원한 다른절과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준다는 용궁사에서도 새해다짐을 빌고 왔네요.
너무 즐거웠던 해돋이 여행이었습니다.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기사분,가이드분 고생많으셨고
모두들 새해소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