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시작부분 추암에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조금 실망을 했어요 ㅠㅠ 하늘도 무심하시지 구름이 해를 가리고 해돋이의 감동을 반감시킬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제가 못본 해돋이를 카메라는 담았네요ㅎㅎ 집에와서 사진 찍은걸 확대해보니 해가 찍혔더라구요~ 그래서 소원이 이루어 질꺼 같은 느낌도 들어요~

해돋이는 조금 실망이었지만 환선굴은 정말 대박이었어요~ 솔직히 기대안하고 갔는데 이정도로 멋질 줄은 몰랐어요ㅎㅎ

2시간 10분동안 환선굴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는데, 한바퀴를 다돌고 내려오면서 경치도 보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대구에서 보지 못했던 눈보라(?)까지 맞으며 왠지 모를 낭만에 빠져보고~ 잠시나마 피로가 날아갔지만...

역시 돌아오는길에는 뻗어버렸네요~ 눈보라(?)에도 안전하게 대구에 돌아왔고 해돋이는 조금 아쉽지만 새해부터 신나게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