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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즐겁지만 가벼운 강천산 여행길 | 등록일 | 12.11.05 | 조회 | 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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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에 너무 지친 내 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친구들, 가족들은 뒤로하고 나 혼자 여행을 떠났다.
강천산과 담양은 예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면 내 몸이 편해질거라는 생각에... 메타세콰이어길은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을 보며 혼자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에는 충분한 곳이었다. 요즘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옷을 단단히 여미고 떠났지만,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나 따뜻해 포근한 느낌마저 들었다.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다해 급하게 버스로 돌아갔다. 죽녹원은 메타세콰이어길보다 훨씬 훌룡한 곳이었다. 걸으면서도 배가 고프지 않을만큼 마음이 든든했으며, 언제 다시 이런곳을 와볼까 라는 생각에 빠짐없이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강천산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에 훌룡한 장소였다. 등산코스가 아니라 힘든것도 없었고,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있어 눈까지 호강시켜 주었다. 약간의 고소공포가 있는 나에게 구름다리는 약간의 두려움이었지만 건너고 나니 별거 아니었다. 조금 빠듯한 시간으로 다녀오긴 했으나 땀도 좀 나고, 운동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꽤 훌륭한 여행이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빼서 올리는 방법이 서툴러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다음주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했다. 그때는 어떤 곳이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