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10월 13일 오전 6시30분 출발 ~ 오후 8시30분 범어네거리 도착
장소 : 대관령, 주문진, 강릉 안목해변
일행 : 직장 일행 6명

1. 양떼 목장
봉평메밀 축제 때 가 본 대관령 삼양 목장이 남성적인 구조를 이루어진 목장이라면
이번에 간 양떼목장은 아기자기 여성적인 구조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걸어서 목장 전체를 볼 수 있었고,
양에게 언제든지 건초를 줄 수 있게
건초장도 가까이 있고
직접 건초를 주면서 양도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 단풍이 조금씩 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즐거웠다.
오전 시간이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했다.

2. 주문진항의 오징어축제
오징어로 유명한 주문진은 마침 오징어축제 기간이었다.
일행 중 두 명이 ‘얼음 속 오징어를 찾아라’행사에 참여해서 2등의 영광도 누리고
부상으로 맛좋은 황태도 열 마리 얻고,
여행 속 알찬 소득이어서 다들 즐거워했다.
맨 손 오징어 잡기 행사에는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진행자가 아이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생선구이’로 배부른 점심 식사를 한 후여서
‘오징어 회’와 ‘오징어 순대’는 별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3. 강릉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산도 보고, 양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은 후, 바다도 보고
돌이 부서진 듯한 모래알
눈을 시원하게 하는 수평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을 찍은 후 맛본 커피
각자 취향 따라 커피도 제 각각
그러나 역시 믹스 커피가 제일 맛있어 난!!!

** 돌아오는 길에는 고속도로가 막혀서 국도를 이용해서 집으로
탁월한 선택 덕분에 막힘 없이 쭉쭉
그러다 보니 범어네거리에 제일 먼저 도착
제일 먼저 타고 제일 먼저 내렸어요.
특혜를 누린 하루였던 것 같아 아주 좋은 여행이었다.

안전하게 운전해 준 기사님 감사해요!!!~~~!!!
기사님 냉장고에 오징어 냄새 많이 났죠. 열심히 참여해서 탄 선물이니 가져와야죠.

여행객을 일일이 챙겨준 가이드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