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오고 나서 한참동안 정신못차리다가 인제서야
늦은후기 올려용 ㅠ.ㅠ 그래도 ㅋㅋㅋㅋㅋ
즐거운 여행이었기에 지금이라도 올리네용
이번여행은 대학교때 친구들과 함께했는데용~
이렇게 셋이 뭉친게 오랫만이라 ^^ 휴가를 이용해
그중에서 셋다 가보지 못한 코스로 해바라기 축제 결정!
사실 제작년에 미리 다녀온 다른친구가
큰기대는 하고 가지말라고 했었는데요..
그래도 대구를 벗어나 함께 바람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아침일찍 일어나 ^^ 출발했어용~~

안동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우동한그릇 하고
태백으로 고고싱!!

-첫번째 일정: 태백해바라기축제-
개화상태가 80프로라고 해서 기대반 설렘반..
들어가는 길에 맛보라고 해바라기씨도 볶아주고
심으라며 씨앗도 주셔서 챙겨놓고 ^^
전시회도 보고..길따라 올라갔는데..곳곳에 이쁜
해바라기..^^ 골라가며 열심히 사진 찍엇어용
전체가 다 이쁘면 좋겠지만...그래도 푹푹찌는 대구에
있다가 강원도까지 오니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우리끼리말로 이 넓은데 누가 관리하지?
하루종일 해도 일이 안끝날텐데 관리인이 안보인다며
말했었는데..알고보니 관리하시던 분이 돌아가셔서 ㅠ
자원봉사로 축제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저희셋은 즐거웠어요
안으로 더 들어가니 전나무 숲길...완전 시원함!!
곳곳에 첨보는 꽃들이 많아서 ^^ 열심히 카메라놀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덕분에 차로 돌아가는 시간이 늦은건 아니었지만..
다들 먼저 들어와 쉬고 있는데 저희가 젤 늦었다는거;;

-두번째일정:점심식사-
황지자유시장쪽으로 먼저 갔었는데 저희가 원하는
메뉴는 찾아보기 힘들었구요..
그래서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는데..
황지연못 가는길에 해장국집이 있더라구요
사실 다른지역으로 가면 먹는게 젤 고민인데..
그래도 해장국은 무난하겠다 싶어 찾음~~
그러나..고기가 다 떨어져 해장국이나 감자탕 불가능;
그래서 시킨 콩나물국밥, 선지국밥, 동태탕
셋다 완전 맛있었어요 ♡ㅁ♡
시간이 허락한다면 황지연못도 가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한지라..편의점 커피 사들고 다시
버스로 고고싱~~

-세번째 코스: 용연동굴-
용연동굴에 도착해 용연열차를 타고 위로 올라갔어요
안전모를 쓰고...기대반 설렘반으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시기에..
아..우리도 지금은 시원하지만 곧 더워지겠구나;;싶었죠
고개 숙여가며 열심히 동굴탐사..
돌아오는 길이 힘들긴했지만~그래도 이뻤던 동굴안..
한번쯤은 구경해볼만^^
다시 용연열차 기다리면서..옆에 시티투어로 오신분들
사이에 끼여 설명도 좀 듣고 ^^

-네번째 코스:정암사-
사실 전 여긴 한번 와봤었던 곳인데..
그때 산중턱에? 탑이 있다는 말에....혼자 열심히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거의 등산수준??
그러나..이번엔..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공사중이라 위에는 못가고 밑에 자장율사 주장자?
그쪽만 구경 좀 하고 사진찍다가 계곡으로 고고싱~~
절 구경보다 계곡에 더 빠져서 신나게 마무리!! ^^

세 친구의 유쾌한 여행기..즐거우셨나요~~
열심히 찍고 즐기고 ^^ 대구를 벗어나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재미있게 놀고 온 하루였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