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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와 함께 싹쓸이한 8월 12일 정선 싹쓸이 투어! | 등록일 | 12.08.13 | 조회 | 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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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행을 갈 예정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가족모두 각자 일요일에 약속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저만 일요일에 집에 남게 돼서 평소 여행 하는걸 좋아하시지만 여행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안돼서 일요일이면 항상 숙면을 취하시는 저희 오마니께 토요일날 갑자기 여행을 제안을 했어요. 어머니가 평소 대구여행자클럽을 잘알고 계셨고 예전부터 정선이 가시고 싶다 하셔서 여행 예매 막바지 5시에 결제를 (아마 제가 마지막으로?^^)했습니다. 아우라지의 돌다리를 건너며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서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꼈고 2번째 들린 정선장에서는 정선의 별미인 모듬전과 참~~~맛있었던;; 올챙이 국수를 먹고 먹고나서는 정선장을 둘러보며 양손가득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는 옥수수2자루를 사고 또 택배로 저희 친척들에게도 옥수수를 보내드렸어요~ 장을 다보고 들린 3번째 관광지 아라리촌에서는 거기에 있는 동상과 비록 철없는 장난칠 나이는 아니지만 철없는 장난도 쳐보고 거기 계신 명창분들의 아리랑을 들으며 경외함도 느꼈습니다. 아라리촌을 다 둘러본 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하이라이트인 화암동굴! 화암동굴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가팔랐지만 예상외로 어머니가 체력이 좋으셔서 다른 젊은 여자들 보다도 잘걸으셔서 수월하게 동굴에 도착했고 동굴까지 가는 길에 덥고 땀도 흘렀지만 동굴안은 너무나 추울정도로 시원해 동굴 이곳저곳을 신기하게 관람하며 1등으로 버스에 올라타 이후로 집에 오는길까지 자기도하고 깨서 얘기도 하고 중간에 내린 안동휴게소에서 통감자랑 핫바도 먹고 하면서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그간 나름 혼자 공부한다고 평소에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죄송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오랜만에 함께 오랜시간을 보내서 피곤한거는 전혀 없었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난으로 어머니께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들의 봉양 여행이라며 여행끝나고 집에가서 아들과 함께 한 여행을 한 후 느낀점을 감상문으로 적고 끝에 눈물 흘려서 글자 번지게 하라며 장난 쳤는데 어머니는 웃으시면서 진심으로 정말 재밌었다고 하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끝으로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가이드님과 안전하게 운전 잘해서 무사히 대구에 도착하게 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리며 이번 여행은 정말 재밌었던 싹쓸이 한 정선 싹쓸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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