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앞두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전날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눈 뜨니까 6시 20분...ㅜㅜ

친구의 전화에 겨우 깨서 머리만 대충 감고 탑승지로 뛰어갔습니다ㅠㅠ

두둥!!

2분정도 늦어서 눈치 보면서 올라탔는데

다른분들 다 이해해주시고, 가이드님께서 웃으면서 맞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차에 올라타서야 겨우 짐정리를 다시하고는 태백해바라기축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해바라기 축제는 해바라기가 잔뜩 핀

영화 포스터를 꿈꾸며 찾아갔지만, 생각보다는 적게 핀 해바라기들로 인해서

해바라기 꽃들의 장관을 볼 수 없었지만 안개가 낀 언덕과

분위기 멋진 자연 풍경에 위안을 삼았ㅇㅓ요ㅠㅠ.

신발 선택을 잘못하여 발에 들어가는 흙을 피해 다니느라

애를 썼지만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어 기분이 좋았어요^^.

두번째로 찾아간 용연동굴!!

동굴안 구경은 처음이라 설레였어요^^.

낮은 천장 탓에 몸을 숙여서 걸어가야했고 헬멧에 부딪히

는 소리가 꼭 목탁소리 같았다. 여기저기서 어찌나 목탁소

리가 많이들리던지^^

다른 사람들은 허리를 많이 숙이고 걸어다녀서 힘들어했지

만 작은 키 덕분에 남들보다는 덜 숙였다는...^^

세번째로 간 곳은 정암사!!

가이드님께서 수마노탑에서 신랑감을 만나게 해돌라는

소원을 빌어 진짜 만나게 되었다는 소리에 피곤했지만

수마노탑까지 단숨에 올라갔어요.

수마노탑돌이를 하니 꼭 소원이 이루어질 것 만 같은 예감

이 들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또 다음에는 다른 여행지를 선택해서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다음에는 절대 늦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