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곳을 찾아서 부모님과 강천산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맨발로 걷는 기분도 넘 좋았고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피래미도 떼지어 다니고 과자부스러기 줬더니 돌고래처럼 받아 먹더라구요. 그날 대구는 정말 무더웠다는데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발담그니 넘넘 좋았어요. 어떤사람은 병풍폭포 아래서 물도 맞고 있었는데 부러웠어요.(여벌옷이 있었더라면...저도 아마 들어갔을 거예요~~)구장군폭포까지 맨발로 걸어가는데 구장군폭포가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높은곳에서 폭포가 ...암튼 넘 멋졌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폭포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개울가에 발 담그고 있으니 올라가기 싫어서 망설이다가 올라 갔는데 안올라 왔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친정부모님과 딸과 같이 왔었는데 담엔 여기 올때 옷한벌 가지고 와서 물속에서 놀다가 와야 겠다는 아쉬운 생각하며 다른곳으로 이동했어요.. 혹 이쪽으로 가시는분은 필히
여벌옷을 준비하셔서 놀다 가셔도 될거 같아요. 자유시간을 많이 줘서 충분할거 같던데... 아 !! 그 시원함을 잊지 못하겠어요. 오늘 정말 더워서 인지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