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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 여수 엑스포 후기 ♥.♥ (120726목) | 등록일 | 12.07.28 | 조회 |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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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가보고 싶었는데 대구에서 먼 곳이라 막상 떠나기를 미루고 있었는데 엄마가 대구 여행자 클럽을 추천해 주셔서 여기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라 학생증을 제시하고 1만원에 입장권을 따로 구입할 수 있어 여행사에는 교통편만 이용했습니다~ 집이 성서홈플러스에서 멀지 않아 그곳에서 버스 탑승할 수 있었구요!!(어제 느꼈지만 탑승 시간을 꼭 지켜야 해요 ㅋㅋ) 대구에서 엑스포 바로 가는 기차는 아예 없구 ㅠ 서부 정류장에서 여수 가는 버스가 몇 대 있긴 한데 내 의지로 시간 맞춰서 가기도 힘들었는데 집 앞에 여행자 클럽 버스가 와서 오전 6:55am에 여수로 출발~~~ 많이 멀 줄 알았는데 버스가 씽씽쌩쌩 잘 달려서 그런지 중간에 휴게소에서 20분이나 쉬고도 오전 10시 전에 도착해 좋았어요. 여수 엑스포는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끝난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여수 빅오쇼를 보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대구에서 여수까지 이동 시간 제외하고 엑스포에서만 12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날도 덥고 사람도 많고 각 건물마다 보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긴 했지만 그래두 짱 재밌었어요. 저는 한국관, 지자체관, 국제관(카타르관, 이탈리아관, 벨기에 등), 기업관(GS칼텍스), 스카이타워, 주제관, 해양**관, 아쿠아리움 등을 관람 했구요. 엑스포 전통놀이마당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혼자 간 거라 대기 시간이 지루할까봐 걱정도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앞이나 뒤에 서서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말도 붙이고 그럭저럭 좋았어요. 다른 지역에서 온 모르는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는 것도 ㅋㅋㅋㅋ 특히 스카이타워 올라갈 때 1시간 30분 정도 대기했는데 춘천에서 혼자 오신 아주머니랑 얘기해서 대기 시간이 긴 줄도 몰랐어요. 새치기 하는 할머니들, 단체 여행 온 중학생들 너무너무너무 많았지만 ㅋㅋ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엄마아빠 손잡고 온 초딩들은 왤케 귀여운지 ㅠㅠ 제 과자도 다 줬어요 ㅋㅋ오랜만에 어렸을 때 소풍 간 느낌도 들고~ 에너지를 많이 얻고 온 거 같아요. 가이드님이 그래도 오늘은 저번보단 사람도 적고 바람이 불어 날씨도 괜찮은 편이라구 말씀해 주셨는데 여수 엑스포는 사람 짱!!!많구 대구 뺨치게 더워요 ㅋ 또 저는 12시간 동안 계속 서 있구 열심히 걸어다니구 그래서 발에 물집도 생겼어요.ㅋㅋㅋ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밥 사먹는 시간도 아깝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또 비싸기도 해요) 저는 간식으로 과자를 많이 준비해 가서 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당 떨어지는 느낌이 들때마다 초코 과자를 챙겨 먹으면서 버텼어요.ㅎㅎ 그리고 저녁에 가장 기대했던 빅오쇼!! 빅오쇼는 엑스포 어디서 봐도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굳이 몇 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또 가장 좋은 명당은 할머님들이 하루종일 진을 치고 계시기 때문에 잘 앉을 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빅오쇼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물도 많이 맞구요. 저는 친구랑 엑스포 내의 KFC에서 산 치킨을 먹으면서 봤는데 정말정말 기분 좋았어요. 빅오쇼 끝나구 여수 밤바다를 둘러 보는데 건물에서 나오는 빛도 너무 예쁘고 박완규 공연 하는 시간 때라 노랫 소리도 들리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정말 집에 돌아 와야 한다는 생각이 아쉬웠어요.ㅠㅠ특히 어제는 런던 올림픽 우리 대표님 예선 경기가 있어 엑스포 퇴장 시간을 늦추고 단체 응원한다고 해서 더더더 집에 오기 싫었어요.ㅋㅋㅋㅋ 하여튼 하루 뿐이었지만 ㅋ 큰맘 먹고 간 여행인데 대구여행자클럽 덕분에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삼성관이랑 스페인관, 일본 국가관에 들어가 보진 못해서 아쉽지만 ㅠㅋㅋ 그 연예인이랑 이름이 같으신 김진영 가이드 님이신가? 예쁘시구 ㅋㅋㅋ 말도 너무 잘하시구 ㅋㅋ 버스에서 엑스포 소개도 자세히 해주셔서 따로 준비하고 알아본 것 없이 가서도 재밌었어요. 어제까진 비회원이었었는데 사이트에 가입하고 후기 쓰면 좋다구 해서 후기까지 써요. 이제 엑스포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잘 갔다 왔어요. 꼭꼭꼭!!! 가보세요 ㅋㅋ 어렸을 때 대전 꿈돌이 엑스포를 못가봐서 이번에는 꼭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우리 나라에서 언제 또 엑스포를 볼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볼 것도 즐길 거리두 많고 재밌어요~ 대구에서 빡빡한 일과에 더운 날씨에 스트레스 팍팍 받다가 먼 곳에 가서 바다 보니까 마음이 확 풀리는 것 같더라구요. 여행이 주는 기쁨이란 ㅋㅋㅋㅋ 저는 곧 또 떠날거에요!ㅎㅎ 다음에 다시 만날 날까지 우리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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