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아침 7시 즈음 대구 성서 홈플러스에서 부푼기대를 안고 출발하였다. 원래는 구미에 사는지라, 버스시간에 맞춰야한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기차시간,지하철시간을 다 계산하여 도착하여야했다 성산 홈플러스에 도착하였을즈음 내 몸은 온통 땀 범벅이 되어있었다. 내가 성서에서는 마지막이었는지,좌석에 앉자마자 다음 출발지로 이동하였다. 그렇게 인원이 모이고 세시간즈음 달려서 여수에 도착을 하였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난 부지런히 안내도를 들고 다니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누가 엑스포에 볼거리가 없다고 하였는지 모르겠다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특히 국제관에는 각 나라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었다 어떤곳은 4D 영상관, 어떤 곳은 애니메이션,어떤 곳은 음료 시음 그리고 어떤 곳은 공연 등 나라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었다 특히 내가 놀랐던 것은 국제관의 외국인들이 놀랄정도로 한국어에 능통했던 것이다 난 몇몇의 나라를 제외하고는 국제관을 거의 둘러보았다 물론 중간 중간 식사를 하기는 하였지만 각 나라별 레스토랑은 생각보다는 음식이 비싼편이었다 그래도 온 김에 케밥이란것도 사먹고 홍차와 간식거리도 사 먹었다
국제관에 가기전에는 주제관에 갔었는데 듀공이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에
사람과 소통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한 소년과 듀공의 이야기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함축하여 전달한 메시지가 돋보였다
저녁에는 엑스포의 백미라고 할수있는 빅오쇼를 보았다
누가 기획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본 야간쇼 중에 최고가 아니었을까?
그날하루만에 모두 다 둘러보지는 못하겠지만 난 최소한 빅오쇼라도 보기를 권한다
정말이지 보지않고 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였을.. 그런 쇼였다. 여수엑스포투어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은 사실 잠도 잘 오지 않았다. 정말이지 볼거리도 많았고 각 나라의 문화도 접할수있는 흔치않은 기회였으니까...
사실 세계 웬만한 나라가 아니고서는 엑스포를 평생 한번열지못하는 나라도 있을것이다. 난 어렸을때 대전엑스포를 보지못하여 매우 아쉬웠었는데 이번 여수엑스포를 갔다오니 그 아쉬움이 싹 풀렸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여수에 가고 싶다... 엑스포뿐만 아니라 여수에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보게 될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