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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진해 군항제 등록일 08.04.15 조회 438
올 2008년 제 46회를 맞이한 진해 군항제였다.
가이드 언니의 설명으로 진해 군항제가 이순신 장군을 추모한데서 유래되어 지금의 진해시 봄축제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진해는 매해 전국 최대규모의 봄축제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직접 진해에 가보니 정말 그런 말을 들을 만한 곳이었다.

제일 처음으로 들린 곳은 해군사관학교였다.
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내리니 바로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과 박물관이 있었다. 박물관 내부는 이순신 장군과 해군의 역사 관련 자료들이 있었고 거북선은 안에 직접 들어가보았는데 옛 조선시대때 우리 조상들이 침입해온 일본을 물리치는데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참으며 전쟁에서 승리했을지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장소들은 평소에 쉽게 못접해본 장소로 체험학습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듯 했다
밖에 나오니 사관생들의 정복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참 잼있었다. 축제기간에만 해군사관학교 내부 기숙사등을 공개하는데 직접 가서 보니 깔끔하고 시설도 좋고, 대학 기숙사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두번째로 간 곳은 제황산 공원이었다. 1년계단인 365개의 계단에 올라 진해시를 한눈에 내다보았는데 하얀 솜사탕 같은 벚꽃들이 진해시 전체를 덮고 있었다. 여기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시장에서 사먹는것보다 내가 음식을 싸와서 먹는게 더 나을듯 싶었다 ^^;;;;

이렇게 구경하다 보니 벌써 시간이 흘러 다음 여행지인 여좌천으로 갔다. 여좌천은 로망스의 촬영지로 유명했는데 정말 로맨틱한 장소였다. 아래 개울에는 벚꽃이 함께 흐르고 그 옆에 노~~오란 유채꽃이 피어 그 위에 로맨틱한 나무다리와 커다란 벚꽃 나무가 우거져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었는데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인 장소였다! 카메라에도 담아 집에 다시와서 보았는데 장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지 사진도 엽서로 만들어도 될만큼 마음에 들었다.

여좌천에 흠뻑 빠져 통제부는 빨리 구경하고 왔는데 그곳에도 벚꽃이 장난아니게 많이 피어있었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봄의왈츠 촬영지로 유명해진 경화역이었다. 기차길옆에 커~다란 벚꽃나무들이 우거져 기차가 다녀도 될만한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있었는데 진짜 너무 아름다웠다. 경화역쯤에는 날씨가 더워 몸이 피곤했었는데 경화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피로가 금새 날라갔다.

진해를 쭉 둘러보니 체험학습으로 좋은곳은 해군사관학교와 제황산공원(공원위 탑내부에 진해시립박물관이 있다)이고 벚꽃을 흠뻑 느낄려면 여좌천 경화역 통제부 등등이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여행자클럽에서 봄의 기운을 맘껏 느낄수 있게 알찬 코스를 마련해주어 너무나 감사하고 복잡한 진해시에서 항상 웃으시며 대해주신 가이드분과 마지막까지 안전운전해주신 기사아저씨도 너무 고마웠다.

자가용으로 먼곳을 여행하기 힘들어 여행자클럽을 자주 이용하는데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야겠다 ^_^